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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진주,김해 야경맛집_경남 야경포인트 탐험

온라인홍보 명예기자단 황대성

황대성
날이 많이 시원해졌다고 하기에는 이제 쌀쌀한 수준입니다. 휴가나 여행가기 좋은 날은 코로나19가 한참이라 많은 여행을 다니시지 못하셨으리라 생각 합니다. 오늘 포스팅 할 주제는 바로 야경.


야경은 사진을 찍어도 좋지만 눈에만 담아오더라도 멋진 것이 바로 야경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녁시간에 방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언텍트와 사회적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 다녀온 야경포인트 몇 개를 소개 해 드리고 과거에 방문해서 인상 깊었던, 그리고 유명한 야경 포인트를 몇 개 추가로 소개 해 드리고자 합니다.

 

1. 창원시 안민고개


창원시나 근방에 살고 있으신 분 들은 안민고개라고 하면 바로 어디인지 아실 것입니다. 안민고개는 지금은 하나의 도시가 된 창원시에서 진해구와 창원성산구를 구분짓는 장복산을 올라가는 고개입니다. 자동차로 산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은 상당히 용이합니다.

흐린 날이었지만 해가 지는 시간 근처에 안민고개로 올라가서 타임랩스로 촬영을 한번 해 보았습니다. 매번 올라가서 동적인 사진만 찍어 보다 영상으로 담아보니 느낌이 새삼스럽게 새로웠습니다.


안민고개는 산을 기준으로 해서 진해구 방면으로도 볼 수 있고 성산구 방면으로도 볼 수 있어 한 장소에서 두 느낌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인데요, 진해구 방면으로는 바다가 보이는 장면, 성산구 방면으로는 공장들과 함께 높은 아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성산구 쪽으로는 아래로 산이 있고 눈 앞으로 전깃줄이 지나가서 시야가 썩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개인적인 취향이고 제가 아직 사진찍는 내공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2. 창원시 창원천(CITY7 방향)


창원천 양 옆으로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평소에 눈 높이로 보이던 곳들을 밑에서 올려다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데요, 이렇게 보는 느낌이 상당히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카메라 초점을 손으로 조절하는 약간의 트릭을 사용하게 되면 이렇게 독특한 보케로 촬영도 해볼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시간은 새벽시간이라 불이 켜진 집이 많지 않았습니다. 혹시 이 장소에 야경을 한번 찍으러 가 보고 싶으시다면 너무 늦은 시간이 아닐 때 방문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이렇게 창가에 불빛이 별로 없는 것 보다는 아무래도 불이 많이 켜져 있는 시간이 더 보기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 김해 시민의 종, 천문대



김해는 공원이 많이 있습니다. 이 중 시민의 종이 있는 대성동 고분군을 한번 가 보시기 바랍니다. 이 장소는 시민의 종이라는 이름이 있는 것처럼 각종 행사도 많이 열리는 곳이니 일정을 한번 살펴 보시고 시민을 위한 행사가 있을 때 한번 방문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강하지 않는 조명으로 잘 꾸며져 있고, 주위 산책로나 배경으로 할 아파트 등도 충분하기 때문에 방문하기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 합니다.



경남에 천문대가 있다는 것을 아셨나요? 김해시에는 천문대가 있습니다. 천문대는 관측을 하는 곳 특성상 광해가 적은 곳, 높은 산중에 위치하는 것이 기본으로 알고 있었는데 도시 한가운데 천문대가 있어 독특했습니다. 천문대에서는 각종 우주와 관련한 프로그램도 많이 진행하고, 직접 천체망원경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우주에 관심이 많을 자녀들과 함께 도심속의 천문대 방문 한번 해 보시고, 김해시의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 보며 야경 구경도 하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진주성 야경



임진왜란의 3대 대첩 중 하나인 진주대첩의 현장인 진주성도 저녁에 조명을 예쁘게 켜 놓아 멋진 야경감상이 가능 합니다. 특히 남강에 비친 조명의 반영이 멋집니다. 강물이 흐르기 때문에 깔끔한 반영을 담기는 힘들 수 있지만 강가에서 멋진 야경조명을 바라보는 것으로도 황홀해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진주성 근처에는 강을 건너기 위한 다리가 있습니다. 진주교와 천수교인데 생긴 모양은 비슷합니다. 교각 아래로 들어가볼 수 있고 남강 옆으로 물 높이와 비슷하게 산책로가 이루어져 있기에 아래쪽에서 올려다 보며 다리를 볼 수 있습니다. 화려한 진주성의 조명에 비하면 단순하게 보이지만 적절한 프레임 안에 잘 들어가게 조절을 하면 단순한 다리도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5. 창원NC파크


우리나라에서 아마 제일 인기가 많은 스포츠 중 하나를 꼽으라면 야구를 이야기 할 것 같습니다. 총 10개의 팀 중 경남 창원을 연고로 하고 있는 NCDINOS는 야구장을 새로 지어 현재 우리나라에서 제일 최신식의 야구장을 가지고 있는 팀입니다. 현대적인 건물과 밝은 조명을 함께 카메라에 담으면 여기가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장인지 한국의 야구장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의 멋진 모습을 보여 줍니다.


특히 야구장 앞 광장에도 이런저런 구조물들이 많이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과거 ‘마산종합운동장’이라고 불리던 공간이 ‘마산야구센터’로 개편되면서 구석구석 구경할 곳이 많이 있습니다. 올해 야구시즌은 NCDINOS의 정규시즌 우승으로 마무리가 되었지만 내년에 야구가 개막하면 야구도 보고, 멋진 야경구경도 하러 한번 방문 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 경남도내 야경이 멋진 다섯곳을 한번 둘러 보았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곳이 아무래도 창원이다 보니 지역이 약간 동부경남쪽으로 편중되어 있는 느낌이 있습니다. 다양한 장소를 소개 해 드리면 좋은데 그렇게 하지 못한 듯 하여 죄송한 마음이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 해 드린 장소 이외에도 창원 마창대교, 진주 영남루, 황매산 은하수, 하동 부부송 등 도내 많은 야경명소가 많이 있습니다. 코로나19에 추위까지 겹쳐서 움츠려든 요즈음 자기 전 잠깐 짬을 내어 야경을 한번 보러 가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최근 기온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밤에 한번 훌쩍 떠나실 분 들은 두툼한 옷으로 무장하시고 한번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덧붙여 여러분이 알고 있는 유명한 야경명소가 있으시다면 댓글로 나눌 수 있으면 본 포스팅이 조금 더 풍성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황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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