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남 서포터즈 이창헌입니다.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맑은 하늘과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하동포구공원은 송림이 울창한 숲으로 가족들과 산책하기 좋습니다. 도시락 하나 들고 비대면 여행을 즐기고 싶은 가족, 연인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 보셔야 하는 경남 하동포구공원입니다.

산책을 하면서 걷다 보면 곳곳에 벤치가 설치되어 있어서 쉬기에도 좋습니다. 바로 옆에 섬진강이 흐르고 있어서 약간은 무섭다는 생각도 들지만, 강에서 불어오는 가을 향기가 그동안 답답했던 스트레스를 날려보내줍니다. 제가 살고 있는 강과 비슷한 강인데, 하동의 강은 뭔가 독특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물줄기를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나무들이 가을이 왔음을 알려줍니다. 하동은 경남권에서 당일 언택트 여행으로 손쉽게 다녀올 수 있는 장소입니다. 코로나 여파로 주말이 되면 집안에서 답답하게 시간을 보냈던 분들이 있다면, 가족들과 이번 주는 경상남도 여행 하동포구공원을 떠나보세요

가족 주말 나들이 하동포구공원 여행은 낭만이 감성입니다. 그리고 여행은 설렘이라는 단어를 안고 떠나게 해주는 무엇인가 포함되어 있다. 어릴 때 가족들과 여행을 떠날 때면 크리스마스 때 부모님이 몰래 숨겨서 줬었던 선물이 떠오른다. 그만큼 여행은 누구에게나 즐거움을 제공해 줍니다. 더욱이 그동안 돈을 주고 체험을 했던 관광지 여행을 주로 했었다면, 미지의 세계를 찾아 떠나는 하동포구공원은 숨은 관광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을여행주간이 다가오면서 여행을 간다면 안전하게 가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셔야 합니다. 가족들끼리 코로나19시대에 여행을 많이 다니시는데, 아직까지는 안전여행을 최고의 목적으로 두셔야 합니다. 가을 단풍철 등을 맞이해, 여행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행의 기본은 안전거리 확보와 마스크 착용은 꼭 서로가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중 하동포구공원은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관광지입니다. 가을여행에 풍덩 빠져들고 싶다면 랜선 가을여행으로 하동포구공원은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하춘화가 불렀던 하동포구 아가씨 노래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불렀던 노래인가? 처음 보는 제목에 흥미로움이 자석처럼 끌어당깁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변에서 노래를 감상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었다는 겁니다. 자연스럽게 노래가 근처에 다가서면 나오는 자동화프로그램이었다면 좀 더 인기가 높았을 것 같습니다.

하춘화 – 하동포구 아가씨

섬진강 맑은 물에 물새가 운다 / 쌍계사 쇠북소리 은은히 울 때
노을진 물결 위엔 꽃잎이 진다 / 팔십리 포구야 하동포구야
내 님 데려다 주오

흐르는 저 구름을 머리에 이고 / 지리산 나락장송 노을에 탄다.
다도해 가는 길목 섬진강 물은/ 굽치여 흘러 흘러 어디로 가나
팔십리 포구야 하동포구야 / 내 님 데려다 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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