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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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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트인 풍경이 아름다운 함양 오도재 지리산 조망공원

온라인 명예기자단 한은희

한은희

 

함양 지리산의 확 트인 풍경을 보고 싶어 오도재와 함양 지리산조망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지안재를 지나 오도재와 지리산조망공원을 지나 조망공원휴게소로 이어지는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함양군 함양읍에서 함양 마천면에서 방향이랍니다.



함양읍에서 지리산조망공원으로 가다 보면 먼저 만나는 멋진 급경사 길이 있습니다.
이 멋진 고불고불한 신비로운 길을 '지안재'라 부릅니다.


이 도로는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길 100선'이기도 한이 길은 국내 자동차타이어 업체의 텔레비전 광고를 통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기도 했고, 사진가들의 야경명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함양 여행으로 멋지고 풍경의 드라이브 코스로 최고입니다.

 


지리산조망공원에 오도재 아래의 구불구불한 구간을 지안재로 따로 구분해 불렀으나 요즘은 고개 전체를 오도재라고 알고 계신 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지안재와 오도재는 확실히 다른 위치에 있습니다.



지안재 굽은 길을 볼 수 있는 표지판과 전망대가 있는 곳에는 차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넓게 있습니다. 벽에는 많은 분이 다녀간 글들의 흔적들이 보이네요.

 


차갑게 스치는 바람이지만, 상쾌한 기분을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펑 뚫리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어디 맘 놓고 다니지를 못하다가 아름다운 풍경을 맘에 담고 있는 모습이네요.

 


지산재에서 제1 관문 근처에 있는 고개가 오도재입니다.
오도재의 유래는 조선 중기의 승려인 청매 인오조사가 고개를 넘나들며 도를 깨쳤다는 데서
오도재 고개 이름이 유래했다고 합니다.


오도재는 함양에서 지리산으로 가는 가장 단거리 코스로 2004년 개통하여 도로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재를 넘어 뱀같이 구불구불하게 난 길은 새로운 명물로써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리산조망공원 입구에 있는 지리산 제1문입니다.
현재 성곽은 2006년도에 건립되어, 함양군 휴천면 월평리 산123-21번지(오도 재정상 773m)에 있습니다.

 

지리산 제1문은 오도재 정상에 있으며 예부터 이곳에는 지리산의 다른 이름인 방장 제1문이 2개 있었으나 나무로 된 문은 6·25 때 불타고 없어졌으며 돌로 만든 문이 아직 존재하고 있습니다.
2005년 초에 오도재 옆 금대산에서 돌로 만든 방장 제1문의 표지석과 바위에 새겨진 방장 제1문에 관한 칠언시를 찾아냄으로써 지리산 제1문의 역사성이 증명되었습니다.


 


오도재(773m)는 삼봉산(1,187m)과 법화산 (911m)이 만나는 지리산 관문의 마지막 쉼터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저 멀리 황석산, 기백산, 삼봉산, 법화산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첩첩산중 산 넘어 산들이 평화롭게 펼쳐집니다.
오도재 정상 바로 아래 지리산 주능선(노고단~천왕봉)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위치하여 있습니다.


 

 

 


이곳에 임진왜란 당시는 서산, 사명, 청매 등 승군이 머물렀던 곳으로 영남학파 증조인 김종직 선생을 비롯하여 정여창, 유호인, 김일손 등 많은 시인 묵객들이 걸음을 멈추며 지리산을 노래했던 것을 옮긴 조형물이 보입니다.
지리산의 이름은 두류산(頭流山), 방장산(方丈山), 남악(南嶽)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립니다.
지리산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으로 절로 노래가 나오는 곳이네요.



지리산조망공원에서 다시 마천면 방향으로 채 10분이 가지 않으면 조망공원휴게소가 나옵니다.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구양리 산60-1에 있습니다.
이곳 또한 넓은 공간에 주차장과 휴게음식점, 정자, 전망대 등을 갖춘 곳으로 쉬어가기 좋은 공간입니다.

 

 


민족의 영산 지리산에 사는 단군신화의 주인공인 반달가슴곰의 조형물과 마고 할미가 눈에 들어옵니다.


지리산 천왕봉이 한눈에 보이는 경남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조망공원에 세워진 '마고 할미' 조각상이 있습니다. 천왕·천왕할매·마고할매·마야부인 등의 속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리산을 지켜주고 소원을 들어주는 여신으로서 여러 이름으로 불립니다

지리산 마고 할미와 반달곰 가족이 천왕봉을 배경으로 마스크 쓰고 있는 모습에 왠지 더 씁쓸해지는 기분입니다.
 


식당 옆으로는 정자가 하나 있었는데 공사 중에 있었습니다.
지리산 하봉에서 중봉, 지리산 최고봉 천왕봉을 거쳐 세석평원 벽소령 반야봉까지의 지리산 주능선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지리산조망공원, 옛 선조들의 발길이 머물듯, 지금도 지나는 관광객의 발길을 절로 멈추게 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네요.


대자연의 어머니라 불리는 지리산을 한눈에 담으시고, 맘의 힐링을 가져보시길 바라요.​

 

한은희
 

확 트인 풍경이 아름다운 함양 오도재 지리산 조망공원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확 트인 풍경이 아름다운 함양 오도재 지리산 조망공원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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