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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표충사계곡, 우리 아이 마음숲 놀이터와 표충사 명품 산책로

온라인 명예기자단 박은희

박은희


 

밀양 표충사계곡 우리아이 마음숲 놀이터

​어느 지역이나 아이들의 놀이터는 주로 아파트나 학교 주변, 도심의 공원 내에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밀양에는 영남알프스 산군이 병풍처럼 둘러싸이고 경치가 그림 같은 표충사계곡에 표충사 놀이터라 불리는 우리 아이 마음숲 놀이터와 가볍게 걷기 좋은 소산터 송림 표충사 명품 산책로가 있습니다.

 


 

지금 너무 핫해서 경남 최고의 놀이터라 불리는 밀양 표충사 우리 아이 마음숲 놀이터와 표충사 명품 산책로와는 서로 마주 보며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 마음숲 공원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하여 현재 주말과 공휴일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요. 코로나 방역 속에 한 방향 2m, 거리 유지를 권장하는 놀이터로 주차장은 승용차 기준 70대 정도 주차할 수 있으며, 주말 공휴일은 차량 역시 예약 차량과 아이 동승자만 놀이터 이용 및 주차 가능합니다.

 

 


주말에는 주차 장소를 찾기 힘들 정도로 붐비지만 평일은 한산합니다. 표충사 계곡 우리 아이 마음숲 놀이터는 2020년 말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로 지정된 안심 놀이터입니다.

 

 


밀양 우리 아이 마음숲 놀이터가 있던 자리는 과거 표충사 야영장이 있던 자리입니다. 야영장으로 운영될 당시 일부 이용자들이 야영장에서 고성방가, 고함, 사소한 시비 등으로  우범지역으로 있다가 2019년 9월 밀양시에서 어린이를 위한 자연친화 생태 놀이터로 개장하였습니다.

 

 


밀양 표충사 우리 아이 마음숲 놀이터 이용안내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입장료 무료, 주차장 이용 무료, 연중무휴, 우천 시 폐장
평일 이용 : 예약 없이 이용 가능
주말 및 공휴일 이용: 밀양시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 후 입장(예약제) 오전 400명, 오후 400 명한 정
예약 방법: 밀양 시청 홈- 우리 아이 마음숲 놀이터 예약 또는 밀양시 관광 진흥과 055-359-5861~2
예약 시 1인당 4명까지 신청 가능

토‧일 신청은 금요일 오후 5시 신청 마감, 공휴일 신청은 하루 전 5시까지 신청 마감

 

 


개장 당시 심었던 나무들은 2년이 채 안 됐는데도 불쑥 자라나 그늘을 만들고 초록 숲이 멋진 어린이 놀이터로 변신을 하였습니다. 곳곳에 쉼터와 그늘을 조성하여 가족 소풍 가족 나들이로 즐길 수 있게 만들었어요.

 

 


현재 밀양 표충사 계곡 어린이 놀이터 우리 아이 마음숲 공원에는 모두 7개의 어린이 놀이시설이 있습니다. 웅장한 스케일의 스카이워크 우디가 있고요.

 

 


표충사 놀이터 중심 장소에는 더블돔 플레어라는 놀이기구도 있어요. 웅장함과 멋스러움을 동시에 가진 놀이터 시설물로 이 놀이기구 이용 연령은 만 5세~12세로 지정되어 있어, 5세 미만은 절대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 놀이기구는 무지개 그네입니다. 서서 타거나 엎드려 타는 것은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금물이고요. 다른 아이가 그네를 탈 때에는 조금 멀리서 지켜보아야 한답니다.

 

 


스파이더넷 타워 역시 그물 놀이기구라 어린아이들은 발이 빠지거나 옷이 끼거나 하기 때문에 5세 미만은 절대 이용할 수 없는 놀이기구예요.

 

 


놀이터 바닥은 폭신한 우레탄 바닥이라 아이들이 넘어져도 다칠 염려를 최소화했습니다. 놀이기구와 놀이기구 사이에는 시원한 그늘막을 둘러 아이들과 가족들이 쾌적하게 즐기며 쉴 수 있는 공간을 보충하였어요.

 

 


5~6세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시설은 나무집 놀이터이고 조금 더 큰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시설은 스카이워크로 걸어 올라가 시원하게 5개의 색깔 미끄럼틀을 찾아서 타고 내려오는 스카이워크 우디였습니다.

 

 


밀양 표충사 계곡 어린이 놀이터의 장점은 계곡과 놀이터 사이에 스카이워크가 조성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바람도 많고 계곡물소리도 얼마나 청량한지 몰라요.

 


스카이워크에 오르면 영남알프스 천황산과 재약산이 병풍처럼 다가옵니다. 요즘 씨뷰, 리버뷰에 이어 마운틴뷰가 인기라는데 밀양 표충사 우리 아이 마음숲 놀이터 스카이워크에 오르면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 마운틴뷰를 현장에서 담을 수 있습니다.

 

 


표충사 놀이터 스카이워크 우디에 올라서 보는 표충사 계곡입니다. 계곡과 숲이 어우러지는 놀이터 규모에도 놀라게 되지만 계곡 옆에 바로 놀이터가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놀이터 아래 계곡은 물이 깊지 않아 여름에는 최고의 피서지이자 계곡 물놀이장으로 변신하기도 한답니다.

 

 


놀이터 하단에는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춘 그림 벽화가 인상적인 먹거리 촌이 있습니다.

 

 


밀양 표충사 우리 아이 마음숲 놀이터에서 실컷 놀았다면 이번에는 표충사 명품 산책로를 걸어볼 차례입니다. 놀이터에서 2차선 도로만 건너면 바로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하늘 높이 뻗어 오른 노송이 멋스러운 밀양 표충사 명품 산책로의 원래 이름은 표충사 소산터 송림이었습니다. 소산터는 불교 용어로 화장터를 말하는데요.

 

 


이곳은 소산터 송림 내 다비장입니다. 다비장은 밀양 표충사에서 입적하신 스님들의 장례를 치르던 곳이라고 합니다.

​불교에서는 사람이 태어나면 100일 되는 날에 성황당에 탄생의 기쁨을 빌고, 사후에는 성황당에 하직 인사를 올린다고 합니다. 그런 후, 소산터에서 화장하고 분골은 만수골에 뿌려 극락세계에서 만수를 누리도록 기원한다고 해요.

 

 


이 다리는 표충사 명품 산책로 내 소산터 송림 속 만수골 극락교입니다.

 

 


만수골 극락교를 지나면 나란히 한곳을 바라보는 부부송이 기다립니다. 스님의 화장터 다비장을 지나며 만수골을 지나며 마음이 음습했는데 다정하게 서 있는 부부 송을 만나니 다시 마음이 화사해집니다.


표충사 우리 아이마 움 숲 놀이터에서 시작한 산책은 표충사 버스 종점 앞에서 다시 턴하여 돌아가게 됩니다. 전체 산책 코스를 걷는데 걸리는 시간은 15분 정도면 충분하고요. 표충사 소산터 송림은 그동안 표충사 소유였다가 2018년 표충사 명품 산책로란 이름으로 밀양 시민과 관광객에게 개방되었습니다.

 

 


표충사 명품 산책로에는 두 개의 돌탑과 쉼터, 버섯재배장 상사화와 구절초 꽃무릇이 식재된 산책길이 있습니다.

 

 


밀양 표충사 명품 산책로 소산터 송림에는 상처 난 소나무가 많습니다. 이 소나무들은 일제 말기 시절 자원이 부족해진 일본군이 한국인을 강제 동원하여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송진을 채취한 흔적입니다. 반세기를 지났지만 그 상처는 아물지 않고 이렇게 역사의 아픈 흔적으로 남아 있어요.

 

 


밀양시에서 자장 큰 사찰 밀양 표충사, 영남알프스 재약산 천황산에서 흐르는 맑은 계곡을 끼고 밀양 표충사 우리 아이 마음숲 놀이터와 표충사 명품 산책로가 있습니다. 부쩍 더워진 초여름 날씨에 계곡이 있는 놀이터와 송림 숲을 찾아 힐링 나들이 힐링 산책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박은희


 

 

밀양 표충사계곡, 우리 아이 마음숲 놀이터와 표충사 명품 산책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밀양 표충사계곡, 우리 아이 마음숲 놀이터와 표충사 명품 산책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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