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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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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노을 명소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 금계국과 메밀꽃밭

온라인 명예기자단 박은희

박은희



밀양시 하남읍 낙동강 변에는 경남 노을 명소이지 노을 캠핑장으로 불리는 밀양 아리랑 오토캠핑장이 있습니다. 노을 질 때 산책하기 좋은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 금계국과 바람개비 꽃, 메밀 꽃밭이 볼만하여 소개할까 합니다.

 


여행을 하다 보면 가끔 기대 못한 풍경에 즐거워질 때가 있습니다. 이번 밀양 아리랑 오토캠핑장 방문 역시 그랬는데요. 경남에서 알아주는 낙동강 노을 캠핑장으로 드라이브도 즐기고 노을도 만나자 싶어 방문했을 뿐인데, 덤으로 다가온 풍경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늦은 오후 선선한 바람 타고 출렁이는 황금색 금계국의 화려함을 시샘하듯 바람이 불 때마다 바람개비 꽃도 함께 출렁이는데 그 풍경이 장관입니다.

 

 


작년부터 밀양 아리랑 오토캠핑장에는 메밀 꽃밭이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올해는 개화시기가 빨라서 메밀꽃은 이미지고 없지 않을까 했는데, 메밀꽃 단지 옆 전망대 아래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금계국이 황금 꽃밭을 이루고 있었어요.

 

 


금계국 꽃댄지 구간은 밀양 아리랑 오토캠핑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쪽과 명례성지 방향까지 쭉 연결되는데, 오후 5시 넘어갔더니 바람도 시원하고 산책하기 너무 좋더군요.

 

 


밀양 아리랑 오토캠핑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금계국과 바람개비 꽃 전망대가 있습니다.

 

 


오는 차 가는 차가 모두 이 풍경을 보기 위해 잠시 멈추었다가 가곤 했어요.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 주변은 명례 성지와 명례 강변공원의 드넓은 부지에도 온통 금계국이 천지로 물결을 이룹니다.

 

 


코로나 시대 비대면 관광지가 인기를 끌다 보니 자연조건이 좋은 밀양의 곳곳에는 캠핑을 즐기려는 분들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그중 가장 인기 좋은 곳이 노을 캠핑장으로 더 잘 알려진 이곳 밀양 아리랑 오토캠핑장이라고 하네요.

 


캠핑 왔다가 이렇게 멋진 황금물결 꽃밭이 기다린다면 캠핑의 즐거움이 두 배로 낭만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사진으로 볼 때는 느끼지 못할 수도 있는데 실제 현장에 가서 보면 금계국도 장관이지만 바람의 세기에 따라 바람개비 꽃이 커졌다가 작았다가 변하는 모습이 신기했답니다.

 

 


금계국과 바람개비 꽃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바람개비 전망대로 올라보면 아래서 보던 풍경과는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데요.

 

 


바람개비 전망대에 올라서 보는 밀양 아리랑 오토캠핑장 금계국 풍경입니다. 금계국 사이로 산책로가 있어 낭만적인 데이트 즐기기 좋고요. 금계국 너머 마주 보는 건물은 소금장수 신석복 성자의 스토리가 있는 명례 성지랍니다.

 

 


오후 6시 30분이 지나니 노을은 서서히 내리기 시작하고, 금계국의 색깔은 노을 때문에 더 진하게 변하는 것 같았어요. 자전거 여행 즐기는 분들도 이 코스가 아름다운지 가던 길을 멈추고 전망대에 올라와 인증 사진을 담고는 다시 쏜살같이 달아나곤 합니다.

 

 


멀리 낙동강 너머는 창원시 대산면이 보이고 노란 꽃물결 사이로 단란한 가족의 산책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부쩍 더워진 날씨에 집에서는 냉방기를 가동할 정도인데 밀양 아리랑 오토캠핑장 바람개비 전망대 위는 시원해도 너무 시원했어요. 낙동강 바람이 이쪽으로만 다 불어오나 싶더라고요.

 

 


초록색, 파란색, 빨간색, 바람개비 꽃이 색깔별로 있습니다. 바람이 세게 불면 일제히 좌르르하고 돌아가는 모습이 아이들과 나들이 삼아 방문해 보시면 정말 좋아할 분위기랍니다.

 

 


전망대 위에는 쉼터가 있어 마음이 답답하신 분들은 잠시나마 휴식하면서 눈앞에 그려지는 풍경만 봐도 스트레스 지수 제로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람개비 전망대의 우측 방향은 약 2만평의 부지에 조성된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 메밀 꽃밭입니다. 메밀밭 입구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산책로도 굴곡이 있게 만들어 놔서 노을 가까운 시간에는 산책길 분위기가 정말 좋았답니다,

 

 


메밀꽃은 지금 지고 있는 중인데도 사진 촬영 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메밀꽃이 지고 초록 풍경으로 변하더라도 밀양 아리랑 오토캠핑장 메밀꽃밭은 그런대로 볼만할 거 같습니다.

 


하얀 메밀꽃은 노랗게 변해 가는 중입니다. 그래도 보기에 나쁘지는 않았어요. 메밀꽃밭 산책로를 걷는 분들도 많았고요,

 

 


밀양 아리랑 오토캠핑장의 한그루 나무가 메밀꽃밭 때문에 요즘 아주 유명세를 치르고 있습니다. 친구, 연인, 가족끼리 여행 오신 분들이 모두 이 나무를 배경 삼아 인증 사진을 담더군요.

 

 


메밀꽃밭을 한 바퀴 돌아서 나오니 노을이 둑방 위에 걸쳐 있습니다. 밀양 아리랑 오토캠핑장이 경남 노을 명소인데, 방문했던 날의 노을은 그리 예쁘지 않았어요. 낮의 날씨가 좋아서 노을도 예쁠 거라 기대를 했더니 욕심이 과했나 봅니다.

 

 


메밀꽃밭 노을을 뒤로하고 다시 바람개비 전망대 쪽으로 넘어왔습니다. 밀양 아리랑 오토캠핑장을 방문할 때는 메밀꽃밭에서 나 홀로 나무를 배경으로 노을을 멋지게 담고 싶었는데, 메밀꽃밭 노을 대신 바람개비 전망대 금계국 속에서 보는 노을이 더 멋졌어요.

 

 


지금 밀양 아리랑 오토캠핑장에 석양 무렵에 가시면 금계국을 물들이는 노을 풍경 만날 수 있습니다. 밀양 여행으로 밀양 드라이브로 밀양 아리랑 오토캠핑장을 찾아 황금빛 금계국과 바람개비 꽃, 메밀 꽃밭 길도 걸어 보시고 노을 캠핑도 즐겨보세요.

박은희

 


 

경남 노을 명소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 금계국과 메밀꽃밭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남 노을 명소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 금계국과 메밀꽃밭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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