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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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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보물섬식물원으로 떠나는 언택트 여행

온라인 명예기자단 박치곤

박치곤 

 

 



남해는 삼한시대부터 시작하여 가야시대, 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지나 현대로 이어진 발자취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물이 맑고 공기가 좋아서인지 장수의 고장으로 이름나 있는 남해,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지석묘 등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선사시대부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려 중엽부터 조선 중엽에 이르는 오랜세월 동안 왜구들의 끈질긴 침략과 약탈을 당해왔지만 조상들의 슬기와 함께 끈질긴 항쟁으로 잘 버텨온 곳 입니다. 농토가 적어 좁은 면적에서도 조금이라도 더 많은 농작물을 수확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고 지금도 그런 노력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물섬이라 불리는 남해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남해군 이동면에는 남해군농업기술센터가 있습니다. 그리고 보물섬식물원이 남해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관련 계몽지도와 함께 농업에 관련된 기술을 보급하고 훈련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농부들의 가려운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 농촌지도사업, 교육훈련, 농업특화사업 등을 관장하고 있습니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를 돌아나와 마을길로 접어들면 보물섬 식물원으로 가능 방향을 안내해주는 안내판이 있어서 보물섬 식물원을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뒤에 자리잡고 있다 라고 생각하고 찾아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늘을 향해 시원하게 뻗어 자라고 있는 메타쉐콰이어 길을 잠깐 걸어봅니다. 가로수길 따라 멋지게 사진을 담아보기도 하고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으며 자연속에서 누리는 힐링의 시간을 이곳에서 만끽 할 수 있습니다.

 

 


동그란 모양의 유리온실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푸른 녹음이 주변을 감싸고 있고 내부로 들어가면 어떤 모습으로 반겨줄지 생각을 하게 되니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보물섬식물원 마당에는 꽃으로 꾸며진 화원같은 느낌이 물씬 납니다. 온실 주변에 조성되어 있는 꽃길을 걸으며 사진을 담아도 좋고 아이들 손을 잡고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워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다양한 꽃들을 보며 걷다보니 더운 날씨임에도 얼굴에는 미소를 짓고 있었나 봅니다. 같이 걷던 일행이 무슨 기분 좋은 일이 있냐며 물어 보네요.

 

 


보물섬식물원 유리 온실 실내로 들어갔습니다. 유모차를 끌면서 이동을 해도 불편함 없는 시설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끼를 주제로 꾸며놓은 이끼 정원도 보이고 개울, 강, 연못, 호수와 그 주변의 물이 많은 곳에서 잘 사는 식물인 수생식물까지 조화롭게 배치하여 볼거리들이 많습니다.

 

 


커다란 암벽 바위 위에 올라 있는 팬더의 모습인데, 실제로 보면 아주 작은 모형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며 볼 수 있는 요소가 되어 줍니다.

 

 


토끼가 동산을 뛰어 다니며 놀고 있는것 같지요. 숲 동산에 모여 놀고 있는 토끼들 뿐만 아니라 다람쥐도 찾아볼 수 있고, 마치 숨은 그림찾기 하듯 이런저런 동물들을 찾으며 보물섬식물원 내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물섬식물원 주변을 어슬렁 거리며 사진을 담고 있는데 어디선가 새끼 고양이들이 나타나 낯선이의 방문에도 도망가지 않고 오히려 호기심을 가졌는지 계속 따라다니며 길동무를 해주었습니다. 많은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고 청량한 기운으로 돌아볼 수 있는 보물섬식물원은 남해군민 뿐만 아니라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이 힐링 할 수 있는 장소가 되어줍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면 보물섬식물원에서 가을가을한 느낌을 만끽해보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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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곤


 

 

 

남해 보물섬식물원으로 떠나는 언택트 여행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남해 보물섬식물원으로 떠나는 언택트 여행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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