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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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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New 수족관,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온라인 명예기자단 황대성

황대성 


다음에 모든 생물들이 들어오고 완전한 모습을 가지고 정식 오픈이 되면 한번 더 가보고 지금의 모습과 비교를 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케이블카와 연계하여 통합입장권도 제공을 하니 아쿠아리움과 함께 남해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 경험도 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경남에 대형 수족관이 생겼습니다. 바로 사천과 남해의 경계에 있는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입니다.

 

 

 

 


버스에 랩핑이 되어 있는 것처럼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에는 특징적인 건물이 두 종류가 있습니다. 바로 하마와 슈빌입니다. 하지만 아직 하마는 없으니 하마를 보고 싶으신 분 들은 9월 말이 지나고 방문 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가오픈 기간이라 다소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이기는 합니다만, 대신 정상 가격의 20% 할인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시기 전에 곰곰이 고민을 해 보고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족관에 입장 하고 싶으면 몇가지 방법이 있는데 저는 이 날 셔틀버스를 이용 했습니다. 사천 바다케이블카 주차장에 차를 주차 하시고 조금 기다리면 셔틀버스가 옵니다. 무료로 운영되며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쿠아리움에 도착 하면 입간판과 현수막 몇 개를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가오픈 기간이기 때문에 다소 부족한 부분을 안내 해 놓았습니다. 대관람차와 동물원은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아쿠아리움 입구로 가면 대형 뼈 조형물이 있는데 아마도 고래의 뼈 레플리카인 듯 합니다. 그리고 앞바다를 보면 상괭이를 볼 수 있다고 되어 있어서 가만히 지켜 보고 있었는데 저는 관찰 하지 못하였습니다. 운이 좋다면 실제 바다에서 놀고 있는 상괭이를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케이블카와 통합해서 구입하는 입장권이 아니라면 아쿠아리움 입구에서 구입하면 됩니다. 입구에도 아직 시험운영 기간 중이기 때문에 20% 할인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다는 안내가 되어 있으며 하마가 아직 오기 전이라는 안내도 되어 있습니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동물복지에 대한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동물원이나 수족관에서 최근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이 바로 동물복지가 아닐까 합니다. 생물들이 갇혀서 지내게 되면 ‘정형행동’이라는 반복적인 행동을 하게 하는데 해당부분을 최소화 하며 동물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홍보입니다. 특히 모든 전시생물에게 자연광을 제공하는 설계가 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다양한 수중생물들이 반겨줍니다. 특히 입이 웃는 모습으로 생긴 가오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때마침 식사시간이었는지 다이버들이 들어가서 먹이를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일한 수족관에는 상어도 한 마리 있었는데요 그렇게 큰 크기는 아니었지만 위엄이 넘치는 모습입니다. 제일 처음 들어와서 보는 전시실은 해당 수족관의 첫인상을 좌우할 것인데요 첫인상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다이버와 함께 있는 모습이 신기했는지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이 한참 보며 신기해 하는 모습도 평화로워 보입니다.

 

 

 

 

 

 

 

 


다양한 수중생물들을 구경하다가 비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비버는 처음 봐서 신기했습니다. 장난기가 워낙 심해 구경하고 있으면 가까이 다가와서 물을 뿌리는 등의 장난을 치고 있었습니다. 댐을 만들고 나무로 집을 짓는 비버인데 직접 나무를 갉가먹는 모습은 보지 못하였지만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비버 집이 독특했습니다.

 

 


비버를 보고 다음 곳을 가는데 벽에 만화가 보입니다. 비행기를 타고 펭귄 가족들이 여행(?)을 가다가 사고로 인해 초양도에 불시착 한 내용인데 이로 보아 다음 전시생물은 펭귄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안과 밖의 온도 차이로 인하여 입구쪽 유리에는 습기가 껴 있었습니다만, 조금 더 들어가서 보니 귀여운 펭귄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만화의 스토리텔링과 동일하게 비행기 모양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귀엽게 뒤뚱뒤뚱 걷기도 했지만 물 속에서 펭귄의 속도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입수 하기 전 상당히 많이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는데 한 마리가 용기있게 먼저 뛰어들고 나니 나머지 펭귄들도 따라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리더의 덕목은 솔선수범과 용기가 아닐까요?

 

 

 

 

 

 

 

 

 

악어도 있어서 기대가 많이 되었지만 악어 특성상 움직임이 없어 등만 보다가 돌아섰습니다. 그리고 호기심 많은 친구인 라쿤도 있었습니다. 움직임이 활발하고 호기심도 많아서 사람에 대한 경계가 많이 낮은 모습을 보여 줍니다. 철망 밖으로 삐져나와 있는 털을 살짝 만져볼 수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의 대표적인 생물인 슈빌입니다. 부리가 큰 대형 조류로 살아있는 공룡의 후예라고도 불리는 동물입니다. 조금 더 가까이서 보면 좋겠지만 저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면 같이 인사도 한다고 해서 몇 번 인사를 했는데 아쉽게도 슈빌의 인사는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념품 가게를 지나면서 아쿠아리움 관람을 모두 마쳤습니다. 전시장이 제법 넓고 중간에 매점이 하나 있기는 하지만 동선 중에 나오는 곳이기 때문에 입장하기 전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비록 아직 완전한 모습을 갖추지 못하고 가오픈 기간이라 부족한 부분이 사실 많이 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해당 기간 동안 보다 조금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수중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니 아이들과 함께 좋은 체험학습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모든 생물들이 들어오고 완전한 모습을 가지고 정식 오픈이 되면 한번 더 가보고 지금의 모습과 비교를 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케이블카와 연계하여 통합입장권도 제공을 하니 아쿠아리움과 함께 남해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 경험도 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황대성


 


 

 

Brand New 수족관,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Brand New 수족관,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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