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일찍 찾아온것만 같은 겨울에 서운하시죠?
제대로 된 가을은 느껴보지도 못했는데... 이처럼 저와 같은 이른 겨울이 다가온 것이 아쉬운 분들을 위해서 제가 김해에 있는 좋은 명소를 소개시켜드릴까합니다.
초겨울 공기로 다소 쌀쌀하지만 근교에서 밤공기를 맞으며 산책하기 좋은 스팟이랍니다.

바로 주촌에 있는 무지개 공원입니다. 낮보다는 저녁이 좋다고 해서 저는 저녁에 찾아갔습니다.

저 멀리서부터 가장 먼저 보이는 풍경에, "아, 무지개..!"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났어요.  

우선 주차장은 아주 넓게 잘 만들어져 있어요.  

차를 대고 밤산책을 시작합니다.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들이 볼거리도 제공하네요.
 

그리고 벤치와 그네의자도 있어요.

 

가을밤과 따뜻한 조명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키 큰 소나무들도 너무 멋지네요.  

무지개다리 스카이워크는 너무 올라가고 싶었지만 11월 첫째주 기준 공사중으로 출입이 금지 되어 있었습니다. 입간판을 치우고 많이들 들어가신 흔적이 보였지만 첫째도 둘째도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안전입니다!
방역수칙과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착한 경남도민은 멀리서만 무지개다리 스키이워크를 구경해야합니다.  

김해에 있는 유명한 연못인 연지못만큼은 아니더라도 주촌면 천곡리에 자리한 작지 않은 못도 있었어요. 밤에 간 터라 어떤 어떤 생물들이 살고있는지 보이지는 않았지만 풀벌레 소리가 도롱도롱 들리는 못도 이렇게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앙 광장에는 바닥에서 분수가 나오도록 설치 되어있습니다. 아마 금년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가동하지 못했지만 자랑스러운 김해의 깨끗한 수돗물 찬새미 분수로 내년 여름에 꼭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름이 시민공원이라고 지어진만큼 운동기구도 3,4가지가 있었어요.
아무래도 만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상 공원이라 그런지 시설도 공원도 주변도 모두 깨끗했어요.
스카이워크가 공사중이라 그런지 화장실이 있지만 개방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스카이워크나 운동시설 뿐 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 평상, 테니스 등을 위한 멀티코트도 있어서 따뜻한 날이면 피크닉이나 운동을 위해 방문해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초겨울 혹은 늦가을, 김해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김해 무지개공원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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