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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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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김해 덕정공원 무장애 나눔 길

온라인 홍보 명예기자단 홍수지

홍수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숲길, 당연한 말인 것 같지만 사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임산부나 어린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은 숲길로의 접근이 어려운 것이 현실인데요. 이들을 위해 조성되고 있는 '무장애 나눔길'이 김해 덕정공원에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김해에서는 처음 만들어진 무장애 나눔길이라 더욱 주목을 받았는데요.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숲길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무장애 나눔길, 자세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덕정공원의 산책로로 들어서면 바로 무장애 나눔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무장애 나눔길은 산림으로 접근하게 어려운 장애인이나 임산부, 어린이 등의 교통약자들이 안전하면서도 편리하게 숲을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산책로를 말하는데요. 덕정공원의 무장애 나눔길은 한국 산림복지진흥원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도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아 조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공원 정상까지 약 650m의 길이로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되어 있었는데요. 일반적인 숲길이라면 단숨에 오르내릴 수 있는 길이지만, 평탄하면서도 완만한 경사의 안전한 길을 만들기 위해 돌고 돌아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난간 손잡이를 직접 잡고 올라보니 튼튼하게 잘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물론 정상까지 금방 올라갈 수 있는 지름길이 곳곳에 있긴 하지만, 숲을 둘러보며 천천히 걷는 게 더 좋더라구요. 등산이 아니라 산책을 즐기러 온 것이니까요. 산책을 나오신 인근 주민 분들과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도 많이 보였는데요. 구름이 많이 끼어 날이 흐리긴 하지만 날씨가 포근해서 걷기 딱 좋았답니다.

 

 

 

 

 

 

 

정상에 오르니 운동기구와 쉼터가 잘 조성되어 있었어요. 높이가 얼마 되지 않다 보니 전망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끝까지 왔다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것만으로 충분한 것 같아요. 코로나 이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체력이 많이 안 좋아졌다는 걸 자주 느끼는데, 이렇게 편안한 숲길이라면 부담 없이 몸을 풀기 좋겠죠.

 

 

 

 

 

숲길을 걷는 도중 선베드와 독서대가 설치된 곳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야외에 설치되어 있다보니 사용 전 먼저 등을 닦아내야 하긴 하겠지만, 숲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곧 봄이 오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미리 읽을 책을 준비해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무장애 나눔길이 시작되는 공원 입구의 광장 쪽에도 설치된 편의시설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이쪽에도 운동기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화장실과 전동휠체어 배터리 금속충전소도 있었습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더욱 좋네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숲길이 있다는 사실에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산의 정상을 오르는 것이 목적이 아닌, 산의 풍광을 즐기는 여행을 트레킹이라고 하죠. 숲은 좋아하지만 등산이 싫은 분들, 트레킹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도 안성맞춤인 산책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무장애 나눔길이 더욱 많이 조성되었으면 좋겠네요.​

 

홍수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김해 덕정공원 무장애 나눔 길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김해 덕정공원 무장애 나눔 길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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