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리지만 포근했던 주말 오후, 장유에 있는 율하카페거리로 나섰습니다. 김해시의 명물로 자리 잡은 율하카페거리는 수많은 카페와 함께 걷기 좋은 율하천의 산책로와 탁 트인 전망이 어우러져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은데요. 요즘 같은 코로나 시기에는 천변의 산책로를 따라 가볍게 걸어보기도 하고, 음료를 테이크아웃해서 즐겨보시면 더욱 좋겠죠.

점심을 먹고 산책을 즐길 겸 율하천을 찾았습니다. 카페거리가 조성되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직접 찾아간 것은 처음이었는데요.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있어 동네 주민분들이 자주 찾으시는 것 같더라구요. 율하천은 김해시 관동동에서 발원하여 응달동 조만강으로 합류하는 작은 지방하천으로, 양옆에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걷기 좋은 길이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율하천을 찾는 사람이 많았는데요. 야외 공간이라고 방심하지 말고 마스크를 단단히 챙겨 쓰는 건 기본이겠죠. 앞뒤 사람과 충분히 거리를 유지하면서 천천히 산책을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걷다 보니 잔디밭이나 작은 놀이터 등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공간이 참 많았어요. 여기저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으니 오랜만에 활기를 느낄 수 있어서 덩달아 기운이 솟았답니다. 율하천 옆으로 카페거리뿐 아니라 김해시 어린이 교통공원과 유적공원이 인접해 있어서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하더라구요.

율하유적전시관
09:00 ~ 18:00 (월요일 휴무)
30분 전 입장 마감
경남 김해시 율하1로 63
055-350-0413

걷다 보니 잔디밭이나 작은 놀이터 등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공간이 참 많았어요. 여기저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으니 오랜만에 활기를 느낄 수 있어서 덩달아 기운이 솟았답니다. 율하천 옆으로 카페거리뿐 아니라 김해시 어린이 교통공원과 유적공원이 인접해 있어서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하더라구요.

다음은 징검다리를 건너 카페거리를 걸어봤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카페들이 거리에 모여 있었는데,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부터 개인 카페까지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식당도 많이 있었는데요. 식사와 후식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겠더라구요.

가끔 가게마다 테이크아웃으로 구매할 경우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어서 산책하며 마시면 좋을 것 같았는데요. 현재 카페 내 취식이 가능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마스크를 벗이 조심스러운 시기이니 만큼 산책을 끝낸 후 돌아가기 전에 테이크아웃 해가는 것도 좋은 것 같더라구요.



날씨가 흐린 것이 아쉽긴 했지만 기온은 포근해서 걷기 좋았는데요. 야간 조경이 켜지는 저녁이나 벚꽃잎 흩날리는 봄철에 방문하면 훨씬 걷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이곳을 찾을 땐 마스크를 벗고 상쾌한 산책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