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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산책


도심산책

피톤치드 가득한 도심 속 테마 숲길 진주 가좌산 산책길

온라인 명예기자단 윤근애

윤근애 

 

 


야트막한 도심 숲 가좌산 테마 숲길 산책로는 산림청 국립 산림과학원, 남부 산림 연구소에서 연구 목적으로 가좌 시험림을 운영 중이라 산림경관이 화려하고 수목이 잘 조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진주 가좌산 테마 숲길 진입로는 진주 연암 공과대학교 정문 가는 길에 위치해 있으며, 두 군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산책로 입구-> 청풍길-> 대나무 숲길-> 어울림 숲길-> 물소리 쉼터-> 맨발로 황토길-> 풍경길-> 고사리 숲길-> 석류공원까지 이어져 있는데요. 저는 고사리 숲길까지 걸어 봤습니다.

 

 


가좌산 테마 숲길은 산림경관이 수려하고 수목이 잘 조성되어 있어 진주 시민이 선정한 걷고 싶은 길 10선 중 제9로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걷고 싶은 길 10선]
제1로 : 진양호 ~ 금산교 방면
제2로 : 신안 평거 녹지대
제3로 : 진양호 가족 쉼터 ~ 상락원
제4로 : 남가람공원 대나무 숲길
제5로 : 뒤벼리 ~ 남강변 ~ 진주성
제6로 : 진양호 순환도로 (선사 박물관 ~ 대평삼거리)
제7로 : 금호지 주변
제8로 : 강주 연못 주변
제9로 : 가좌산 주변
제10로 : 초전공원 메타쉐콰이어 길

 

 


싱그러운 대나무 숲을 먼저 만나보기 위해  좌측 입구로 진입해서 우측 입구로 나오는 길을 택했습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테크 길을 따라 들어가면 구간별로 특색 있는 테마 길이 펼쳐집니다. 피톤치드 가득한 도심 속 테마 숲길로 한번 가볼까요.

 

 


차나무가 심어진 청풍길입니다. 산책로 양쪽에 차 나무가 심어져 있는데요. 차 나무 숲속을 걸어가다 보니 기분도 상쾌하고 마음도 맑아지는 기분입니다. 계단이 좀 길지만 나무 테크로 만들어진 낮은 계단 덕분에 산책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차 나무의 잎은 차 생산에 사용되는데요. 잎을 발효 시킨것을 홍차, 반 발효로 만든 것을 우롱차라 합니다. 찻잎은 카페인, 타린, 단백질, 비타민 A와 C, 무기염류 등을 함유하고 있어 각성작용과 이뇨, 강심, 해독, 피로회복 등 인체에 이로운 약리작용을 합니다.

 

 


걷기 운동은 심장병 예방,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뇌졸중 예방, 관절염 증상 약화에 도움, 골다공증 예방, 혈액순환 촉진, 당뇨병 예방, 비만 예방, 혈압이 내려감, 스트레스 해소 및 기분 전환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담양 죽녹원 보다 더 멋진 대나무 숲길입니다. 세계 각국의 대나무 120여 종이 식재되어 있으며, 대나무 숲 길이는 350m입니다. 시원하게 쭉쭉 뻗은 대나무 숲 사이에도 나무 테크가 조성되어 있어 걷기에 무리가 없으며, 향긋한 대나무 향도 느낄 수 있습니다.

 

 

 

 


대나무의 땅속줄기에서 봄에 돋아나는 죽순은 예로부터 고급 식재료로 주목받아온 죽순은 부드러운 감촉과 아삭거리고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죽순은 단백질과 비타민 B군의 함량이 풍부해 부족한 원기를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며, 식이섬유 함량 또한 풍부하여 다이어트와 변비 예방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밥에 넣어 죽순밥으로 섭취하면 효과적이며, 죽순은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육류와도 잘 어울리고 볶음이나 조림 요리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담양 죽녹원을 가보진 않았지만 가좌산 대나무 숲길의 규모가 죽녹원 규모에 뒤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편백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어울림 숲길인데요. 편백나무는 구과목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피톤치드가 제일 많이 나오는 나무라고 합니다.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 음이온, 산소는 주변의 햇빛, 소리 등과 어우러져 우울증, 고혈압, 아토피, 스트레스 등에 좋다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피톤치드는 1937년 러시아의 생화학자 토킨에 의하여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삼림욕을 통해 피톤치드를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며, 숲 한가운데서 숲의 향기를 깊이 들이마시고 조금씩 내뱉는 복식 호흡을 하면 효과가 훨씬 크다고 합니다. 삼림욕은 초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일사량이 많고 온도와 습도가 높은 시간대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음수대와 휴식 공간, 각종 운동기구들이 비치되어 있는 물소리 쉼터인데요. 아무 생각 없이 멍 때리며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산책로 중간 중간 지도가 그려진 이정표가 세워져 있어 현재 내가 있는 위치를 알 수 있답니다.

 

 


맨발로 황톳길이 시작되는 곳에 연리목이 있습니다. 연리목이란? 뿌리가 다른 두 나무의 줄기가 한 몸이 된 것을 연리목이라 하며, 예로부터 귀하고 성스러운 것으로 여겼으며 남녀 간의 사랑이나 부부간의 금슬이 깊음을 비유합니다.

 

 


가좌산 숲길의 연리목은 소나무와 벚나무의 줄기가 연결된 희귀한 현상으로 더욱 가치가 있고 성스러운 나무로 여깁니다.

 

 


맨발로 황톳길인데요. 맨발로 걸음을 걸어 발을 자극하거나 발 마사지를 해주는 것은 발과 연결된 신체 부위를 마사지해 주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또 맨발로 걷게 되면 혈액순환장애, 불면증 등을 개선하거나 예방해 주며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되어 신체의 건강을 유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황토는 신진대사 작용이 원활하여 노화 방지, 혈액순환 촉진,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다양한 효소들로 인해 해독작용, 정화 작용 등의 역할을 합니다. 습도조절 능력이 뛰어나고 항균효과도 우수하며 지장수로 목욕을 하면 노폐물이 제거되고 피부 미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풍경 길에는 백로가 서식하고 있는 곳인 것 같은데요. 백로는 진주시의 새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희고 깨끗하여 청렴한 선비의 상징으로 여기며, 시문과 화조화의 소재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풍경 길에 있는 정자에서 내려다보면 연암 공과대학, 가좌동, 호탄동 일대 그리고 진주 혁신도시 윙스타워까지 보이네요.

 

 

풍경 길에서 조금 내려가면 고사리 길이 보입니다. 고사리는 대표적인 산나물로 삶아서 쓴맛과 떫은맛을 우려낸 후 말려서 나물이나 각종 요리의 부재료로 사용합니다.

  


고사리에는 칼륨과 인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말리면 이러한 무기질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피부와 점막을 보호해 피부 미용에 좋으며, 머리를 맑게 하고,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 만들고, 빈혈 및 골다공증 예방으로 어린이와 임산부 및 노인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석류공원까지 걸어 보고 싶었으나 따라주지 않는 체력 때문에 고사리 길에서 돌아 내려왔습니다. 연암 공과대학교 입구로 이어지는 산책로에는 누구든지 쉽게 나무의 이름을 알 수 있게 나무마다 석판에 이름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복잡한 도심 속에서 진주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어주는 진주 가좌산 생태숲 산책로는 친구, 연인, 가족들과 함께 찾아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인 것 같습니다. 진주를 찾으신다면 꼭 한 번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윤근애


 

 

 

피톤치드 가득한 도심 속 테마 숲길 진주 가좌산 산책길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피톤치드 가득한 도심 속 테마 숲길 진주 가좌산 산책길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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