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신록의 계절, 푸른 잎으로 짙어가는 청량한 자연의 모습에 활력을 찾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등 코로나 상황들이 조금씩 나아지면서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어 볼 수 있는 직장인들을 위한 창원 편백 치유의 숲 '쉴 숲' 행복 하데이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았습니다.
창원 편백 치유의 숲은 진해 장복산 아래 58ha에 달하는 면적에 30~40년 된 편백나무가 빽빽하게 숲을 이루는 곳으로, 인체의 면역력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편백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적 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숲입니다.
창원 편백 치유의 숲 치유센터는 건강 체크, 숲길 걷기, 숲속 체조, 치유 명상, 차 마시기, 족욕, 천연 제품 만들기 등 편백 숲과 연계한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 몸과 마음에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가져 볼 수 있습니다.
인용구 버디컬라인
■ 창원 편백 치유의 숲 치유센터
✔️주소: 창원시 진해구 장복산 길 47
✔️ 운영시간: 09:00~18:00
✔️예약 및 문의: 055-225-4241(휴무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연휴 )
✔️ 이용방법: 창원시 홈페이지 통합예약 서비스
✔️ 예약 및 참가비: https://www.changwon.go.kr/booking/10031/10067/10071.web
창원 편백 치유의 숲 '쉴 숲' 행복 하데이 산림 프로그램은 64세 이하 성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 완화, 우울증 예방, 심신의 건강증진을 위한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산림 프로그램 전 참여자들은 산림 치유사를 통해 면담과 건강 체크를 합니다. 인바디와 HRV 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바디체크, 체지방 측정, 자율신경, 스트레스 지수, 혈관 건강 체크 등을 받습니다.
천연 제품 만들기 체험은 오롯이 한곳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으로 창원 편백 치유의 숲에서 채취만 편백오일과 파프리카, 어성초, 백년초 등 아토피에 좋은 재료들을 이용해 천연비누 만들기를 합니다.
천연 제품 만들기 체험은 계절에 따라 손소독제, 탈취제, 모기 기피제등 다양한 종류로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체험이 끝나면 산림치유 프로그램 장소로 이동합니다. 바다와 산림이 인접한 곳에 있는 창원 편백 치유의 숲은 30~40년 된 편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해풍과 삼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창원 편백 치유의 숲길에는 두드림길, 다스림길, 해드림길, 어울림길, 더드림길등 5개의 숲길이 조성되어 있어 체력과 난이도에 따라 코스를 정해 산책을 즐겨 볼 수 있습니다.
편백나무 아래에는 벤치, 선 베드, 평상, 체조장, 명상장, 풍욕장등 편의 시설들이 군데군데 놓여 있습니다.
편백나무는 침엽수 가운데 가장 많은 피톤치드를 뿜어낸다고 합니다. 계절 중에서도 여름 오후 2시 시간대에 많은 피톤치드가 분비되는데, 피톤치드는 나무가 병원균, 해충, 곰팡이 등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천연 항균물질'로 스트레스 해소, 아토피피부염 등 면역력 증대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하늘을 찌를 듯 곧게 치솟은 편백나무가 빽빽하게 늘어서 있는 창원 편백 치유의 숲을 따라 깊숙이 들어가면 숲의 진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산림치유지도사와 동행해 편백 숲길을 걸으며 눈과 귀를 열어 편백 숲에서 자생하는 식물도 관찰하고 물소리, 새소리, 자연의 소리와 함께 조용히 사색도 하고 숲길 걷기를 해봅니다.
두 팔을 벌려 편백나무와 포옹(Tree Hug)을 통해 자연의 숨소리, 생명력, 안정감, 행복감을 느껴 볼 수 있습니다.
편백나무 아래 떨어진 편백 열매를 주워 손바닥에 올려놓고 굴려, 마찰을 통해 혈액순환을 시켜봅니다. 편백 숲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 등 다양한 이야기들로 이해를 넓혀 갑니다.
거울을 콧잔등에 끼워놓고 거울에 비친 또 다른 풍경들을 바라보며 자아를 찾아갑니다. 숨 가쁘게 돌아가는 바쁜 일상 속에서 하늘을 올려다본 시간이 적은 요즘, 다양한 각도에서 거울에 담긴 풍경들을 들여 다 봅니다.
명상장 에서는 평상에 누워 눈을 감고 휴식과 명상을 통해 숲의 기운을 느껴 볼 수 있습니다.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감각을 일깨워주는 명상은 나에게 주는 선물로 쉼의 시간을 누려 볼 수 있고,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오감을 열어 바람 소리, 새소리, 물소리, 향기 등 자연에 온전히 녹아들어 나를 내려놓는 시간을 가져 볼 수 있습니다.
명상과 함께 편백 숲에서 따뜻한 온기의 차를 마시는 시간은 특별합니다. 따뜻하게 우려낸 녹차는 눈으로 한번 보고, 코로 향기를 맡고, 입으로 맛을 음미하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겨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숲 활동이 끝나면 발물 치유실에서 야외 활동으로 피로해진 발을 풀어 보는 족욕입니다. 편백으로 만든 족욕통에 편백수를 넣고 38도의 따뜻한 온수에서 발 스트레칭을 합니다. 족욕 후에는 편백오일로 발 마사지를 하며 체험을 마무리합니다.
창원 편백 치유의 숲에서는 초등생 가족을 위한 '맘숲' 사랑한데이, 65세 이상 장애인을 위한 '활력 숲' 활기차 데이, 초등. 중동. 고등학생을 위한 '놀숲' 신난데이등 다양한 산림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빡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몸과 마음을 내려놓는 쉼표의 시간은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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