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고광림]양산YWCA는 2019년 양산시 양성평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양산디자인공원에서 많은 여성단체 및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양성평등! 아름다운 이음콘서트&여성취업박람회’를 열었습니다.
양산YWCA 박경하 사무총장은 “지역사회에서 YWCA가 양성평등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 (이 행사를) 지난해부터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역에서 남성과 여성이 차별되지 않고 서로 존중할 수 있고,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하나의 일환으로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YWCA가 계속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양성평등한 지역사회를 위해서 또 그리고 시민들이 실지로 양성평등해도 양성평등이 어떤 의미인지를 조금 어려워하고 있는데요, 이런 외부 행사를 통해서 양성평등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서 (이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행사의 취지를 말해 주었습니다.
행사를 알리는 플래카드 모습이음콘서트 모습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 모습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공원중앙 무대에서 아름다운 이음콘서트를 준비했는가 하며, 14개의 부스를 마련하여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는 무료 취업컨설팅(취업상담, 면접사진촬영, 이미지메이크업)을 무료로 진행하는가 하며 가온실버복지센터를 비롯해 ㈜부원테크 등 8개 업체에서 행사부스를 마련해 직접 현장면접을 보는 등 여성취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한 시민이 소망나무에 양성평등에 대한 소망을 적은 메시지를 달고 있는 모습양성평등 가족사진 공모작 전시회 부스에서 가족사진을 보고 있는 모습
다양한 체험부스에서는 양성평등에 대한 소망을 적은 ‘소망나무 메시지달기’를 비롯하여 지난해 ‘양성평등한 가족들’이라는 주제로 공모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양성평등 가족사진 공모작 전시회’를 통해 내가 생각하는 양성평등한 가족의 모습에 스티커를 붙이며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 방문객이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아나바다 부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색채심리상담부스에서 진로나 취업에 대한 고민들을 상담하고 모습많은 방문객들이 친환경 EM치약 체험부스에서 친환경 치약을 만들고 있는 모습
이뿐만 아니라 아껴쓰고 나눠쓸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아나바다 부스와 지구와 나를 위한 작은 실천으로 나만의 에코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부스, 마른 꽃 등을 특수용액에 직접 담아 간직하는 하바리움 공예 체험, 치약을 친환경적으로 만들어 보는 친환경 EM치약 체험부스, 색을 통해 나의 심리를 알아볼 수 있는 색채심리와 진로적성 타로 상담부스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행사 체험부스를 이용한 한 여성 시민은 “살림만 살다가 이렇게 좋은 행사를 통해 무료 취업컨설팅도 받아보고 콘서트도 관람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었어 너무 좋았다”면서 “우리 사회가 남녀가 평등한 사회가 되어 성차별이 없는 문화로 발전되어 갔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가져본다”면서 모처럼의 행사 참여에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다양한 체험부스와 함께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약 1시간에 걸쳐 ‘양성평등! 아름다운 이음콘서트’가 열려 많은 방문객들이 콘서트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양산YWCA 허영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양산YWCA가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지역사회 여성들과 함께 희망을 키워가는 양성평등 운동에 구심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양산YWCA는 여성의 인권과 가치가 존중되는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금관5중주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넓고 푸른 잔디밭이 있는 양산디자인공원에서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보면서 국악앙상블기린아의 국악실내악 공연, 후브라스콰이어의 금관5중주 공연, 밸리얀밸리댄스의 밸리댄스 공연, 아인스싱어즈의 남성4중창 공연 등 공연자와 관람자가 서로 공감하는 공감한마당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양성평등실천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
콘서트 후반부에는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세상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는 등 양성평등비전선포의 시간을 가진 후 우리 사회에서 없어져야 할 차별문화인 성별임금격차, 방탄유리천장, 성역할고정관념, 가정폭력성폭력, 여성혐오, 가부장문화 등의 글귀가 적힌 대형현수막을 찢는 ‘양성평등실천 퍼포먼스’를 다함께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우리사회가 앞으로는 일상에서 남녀가 차별받지 않는 양성평등을 실천해 나감으로써 서로 존중하는 양성평등 의식이 자리 잡아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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