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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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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에선 노래 좀 한다 하려면...! 밀양시민노래자랑 “나도 가수다”

온라인 명예기자단 김대중

김대중


누군가에게는 그냥 대회일지 몰라도 참여한 사람들과 그걸 지켜본 사람들은 코로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노래와 함께 음악과 함께 이를 잘 극복할 수 있는 경남지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동네에 가면 박사학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나와 여길 가면 학위 자랑을 하지 말라던가 하는 이야기를 들으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번 밀양시민노래자랑을 취재하러 가서 느낀 점이 밀양아리랑의 고장이라서 그런지 참가자들이 대부분 노래를 너무 잘 불러서 앞으로 밀양에서 노래 좀 한다 하기 어렵겠다 싶었습니다.

 

10월말부터 ‘밀양시민노래자랑’에 대한 안내와 접수, 그리고 예선 및 본선에 대한 안내가 되었습니다. 시청 홈페이지와 지역별 공동주택 및 관공서에 예선에 대한 안내가 되어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졌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밀양시의 경우에도 많은 행사들이 연기와 취소가 잦아 본 행사도 가능할지 가늠하기 어려웠는데 본선이 있기 전까지만 해도 밀양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타 지역 대비 많지 않아 대회는 무난히 열릴 듯 했었으나 다시 오미크론을 비롯해 확진자가 늘면서 고비를 맞았습니다. 행사 주최측인 밀양문화재단에서도 정부의 방역지침 준수와 백신패스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제한된 인원만을 받아들여 통제가 가능한 상황에서 진행이 결정되었습니다. 밀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도 본 행사에 대한 안내와 인원 통제를 위한 티켓 판매 등이 진행되었고, 각 지역별 2읍 9면 5동에서 총 117명이 참가하여 치열한 예선을 치른 결과 1등 선수들이 확정되어 본선이 개최되었습니다. 대상 1명에겐 300만원, 최우수상 1명 200만원, 우수상 1명, 100만원, 장려상 4명 각 50만원씩 상금규모가 가끔은 대회의 수준을 높이기도 하기때문에 저 또한 상금규모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더군다나 대상에겐 상금과 함께 가수 인증도 주어진다고 합니다. 가수 인증이 되면 음반 발매까지도 가능해진다고 하네요.

 

 

 

제가 MBC 나는 가수다 시즌2에 방청객으로 참여한 적이 있어서 보다 객관적인 자세로 취재에 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서 행사장으로 가는 발걸음도 가벼웠습니다. 주차장부터 행사장까지 여러 통제요원들이 안내와 체온 검사, 백신패스 확인, 확인 표시 등을 철저하게 진행하였고, 경연 특유의 긴장감과 응원하러 온 지역민들의 기대 속에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경연대회 특성상 진행자의 역량에 따라 재미와 길지 않은 시간이 가능해지는데 KBS 개그콘서트에서 ‘허둥 9단’으로 활약했던 개그맨 허동환의 진행 하에 매끄럽게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내빈과 행사를 가능하게 했던 협찬업체들의 소개와 밀양시장(박일호)과 밀양시의장(황걸연)의 축사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경연에서는 순서에 따라 심사위원 및 관객들의 반응이 달라질 수 있어서 매우 중요한데 당일 리허설 때 추첨을 통해 순서가 정해졌다고 합니다. 심사위원은 한극음악협회 밀야지부장이 위원장을 맡고, 대경대학교 방송영화학과 학회장과 대구가톨릭대학교 실용음학과 교수가 담당하여 음정, 박자, 가창력을 기본으로 관객들의 호응 정도를 감안하여 평가 항목을 발표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경연을 앞두고 관객석에 있는 저조차도 긴장이 이렇게 되는데 실제 참가자들은 지금 어떤 기분일까요? 우리 지역에 어떤 숨어있는 가수들이 과연 어떤 실력과 선곡으로 무장해서 나올지 기대를 갖고 지켜 보았습니다. 누가 나오는지, 어떤 곡을 부를지 아무 것도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취재를 해야 했기 때문에 관객석에서 카메라와 펜을 들고 열심히 쫒아 보았습니다.


1. 가곡동 김새아 : 아버지(인순이)
2. 산내면 백영순 : 이력서(남진)
3. 내이동 오강주 : 사랑했나봐(윤도현)
4. 교동 김승민 : 진또배기(머루와 다래, 이찬원이 불러서 유명해진 노래)
5. 삼랑진읍 곽주희 : 서귀포를 아시나요(조미미)
6. 단장면 장영환 : 훨훨훨(김용임)
7. 무안면 이장호 : 누가 울어(배호)
8. 상남면 김현정 : 바람길(장윤정)

중반전에 접어들어 초대가수 유호의 무대로 잠시 심사위원도, 참가자들도, 관객들도 쉬어가며 흥겨움을 더할 수 있었습니다.

9. 부북면 나영임 : 누구 없고(한영애)
10. 청도면 손영림 : 가을 우체국 앞에서(윤도현)
11. 하남읍 임채훈 : 너를 위해(임재범)
12. 삼문동 류수인 : 난감하네
13. 상동면 서형수 : 내장산(김용임)
14. 내일동 정선이 : 경부선 고속열차(신기류)
15. 산외면 김선애 : 여백(정동원)
16. 초동면 김민승 : 오랜만이야(임창정)

 

 

 

 

 

 

 

 

 

 

 

 

 

 

 

 

 

 

 

 

 

 

 

 


거리를 유지한 채 사진을 찍었더니 참가자들의 모습을 제대로 담지 못해 너무 아쉬웠습니다.

첫소절 부를 때부터 ‘어랏...이 정도면 가수인데...반칙이다’ 싶은 참가자도 많았고, 마치 경연대회임을 잊은 듯 노래에 취해 즐겁게 부르는 참가자도 있었고, 2시간 넘는 시간동안 아마추어들의 경연이었음에도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심사위원들이 집계하는 동안 초대가수 박구윤의 무대로 히트곡인 ‘사랑의 나무꾼’과 ‘뿐이고’까지 앵콜곡으로 꽉 채워 무대를 요즘 표현대로 찢어 놓고 갔습니다. 가창력도 가창력이거니와 개사를 해서 밀양시민들에게 마음을 드러냈고, 게다가 결정적으로 본인도 밀양 박씨라며 관객들에게 프로 가수의 면모를 여김없이 드러내 주었습니다.

 

 

 

 

 

심사위원장의 심사총평으로 앞서 평가항목에 대한 재확인과 참가자들에 대한 간략한 소감과 함께 앞으로도 본 대회가 계속 이어지길 희망하는 마음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드디어 오늘 경연의 결과가 발표가 되었습니다.


먼저 장려상 4명은 초동민 김민승, 내이동, 오강주, 교동 김승민, 삼문동 류수인에게 돌아갔습니다. 

 


 

우수상은 상남면의 김현정, 최우수상은 무안면의 이장호에게 주어졌습니다.

 

 

 

 

 

마지막 영예의 대상은 단장면의 장영환의 이름이 호명되었습니다. 역시 그 마을 사람들이 다 온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열띤 응원을 해주었는데 대상으로 그의 이름이 호명되자 모두 기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그냥 대회일지 몰라도 참여한 사람들과 그걸 지켜본 사람들은 코로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노래와 함께 음악과 함께 이를 잘 극복할 수 있는 경남지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대중


 

 


 

 

 

밀양에선 노래 좀 한다 하려면...! 밀양시민노래자랑 “나도 가수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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