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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여행 가족들과 가볼만한곳 야생차박물관

온라인홍보 명예기자단 이정훈

이창헌 

 


“차”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게 되면 보성과 하동을 빼놓고 이야기를 할 수 없습니다. 특히 하동은 국가 중요농업유산 제6호로 지정된 우리나라 차 시배지입니다. 야생차밭에서 자라난 천년의 향을 간직한 “차”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기 위해서 하동 야생차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하동야생차 박물관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알고 있는 박물관과 이색적인 경험을 만들 수 있는 체험관으로 구분됩니다. 하동 야생차박물관은 관람뿐만 아니라 가상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셨다면 앞뒤로 뛰어다니면서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함성을 느끼게 되실 겁니다. 물론 박물관 내부에서 조용히 하셔야 하지만, 체험할 때는 아이들이라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경상남도 하동은 1,200년 전에 나무를 심었고 종자로 번식한 차 나무들로 수확량은 적으나 강한 맛과 향기를 내는 토착화된 차 나무들입니다. 야생차박물관 내부를 돌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세계 어디에서도 야생 상태로 자라고 있는 집단화된 곳은 없다고 합니다.




과거 하동의 수많은 차는 왕에게 바치던 최고의 차로 인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참고로 왕에게 진상을 한다는 것은 지역 생산물 중 최고의 것만 제공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과거부터 현재까지 “하동차”의 위상이 높았다는 걸 짐작할 수 있습니다.



(차의 5가지 공로)

1. 독서에 열중할 때 목마름을 풀어줍니다.
2. 답답한 가슴 속 울분을 풀어줍니다.
3. 손님과 예를 지키고 정을 돈독하게 할 수 있습니다.
4. 뱃속의 중독에 대한 해독으로 소화가 잘 되게 합니다.
5. 숙취에서 깨어나게 해줍니다.




야생차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하동녹차 판매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곳은 차를 마시면서 기념품을 구경도 하고 SNS인증샷도 남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만약 다양한 체험을 좀 더 즐기고 싶은 분들은 “차 체험”을 사전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이것 말고도 찻잎ᄄᆞ기, 다례, 덕음 등 약간의 비용을 지불하게 되면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가실 수 있습니다.




저는 과자를 좋아하고 어머니는 차를 따라 마시는 그릇과 주전자가 필요했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것으로 하나씩 득템을 했습니다. 통영 야생차박물관에서 통영 차에 대한 역사를 배우고 몰랐던 자연에 대한 정보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등산객들이 많이 줄어서 주차장이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느 정도 안정화에 들어서면 쌍계사를 방문하기 위해서 오신 관광객들도 자연스럽게 하동야생차박물관을 접하게 될 겁니다. 입장료 또한 무료로 운영된다는 점은 가족, 연인들이 필수여행코스로 넣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여행은 지역의 역사와 숨겨진 장소를 찾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옆에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주말여행 통영으로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장소 :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로 571-25 차문화센터
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휴무일 : 월요일, 설, 추석 당일
관람료 : 무료
이창헌 

 

하동여행 가족들과 가볼만한곳 야생차박물관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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