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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여행 해병대 상륙작전 기념관

온라인홍보 명예기자단 이창헌

이창헌
안녕하세요. 경남 서포터즈 이창헌입니다.



전쟁은 모든 사람에게 기쁨 대신 증오와 파탄을 안겨줍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대한민국은 미래가 없는 못 사는 나라였고 미군이 주는 초콜릿을 보고 어찌할 줄을 몰랐습니다. 벌써 6.25를 기억하기 위한 70주년을 맞이했는데, 이웃님들은 전쟁이 끝났다고 생각하시나요? 전쟁은 70년 전에 잠시 휴전을 했을 뿐 끝나지 않았습니다. 2018년 남북정상호담 이후 꾸준하게 종전선언을 추진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6월이 되면 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서, 현재도 꺼지지 않고 있는 영웅들을 만나러 다닙니다. 2020년 나라를 지켜준 영웅을 만나기 위해 방문한 장소는 해병대 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통영 기념관입니다. 통영 해병대 상륙작전은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결심한 계기가 된 작전입니다. 1950년 8월 17일 진행되었던 작전은 한국의 승리를 예상하지 못했던 귀신 잡는 해병대의 엄청난 성과로 아군에게 유리한 부분을 가져오게 해주었습니다.


통영 해병대를 지휘하고 있던 장군의 계획은 처음부터 국가의 승낙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현장 책임을 지고 있던 지휘관의 의견을 믿고 작전 변경을 국가에서 승인을 해주게 되고 해군본부는 그들의 공격이 성공이 되기를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때 당시 상황이 기록되어 있는 부분을 조금 적어드리겠습니다.



“해병대 상륙이 끝나거든 해군 함정들은 통영 앞바다로 나가 통영시가지와 해안일대로 향해 함포 사격을 하여 적들의 눈을 바다 쪽으로 돌리게 해달라, 그동안 우리 해병대는 육로로 원문고개와 망일봉으로 접근하여 공격하겠다.” 이때부터 한국군이 최초로 벌이는 기상천외한 해병대 통영상륙작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야외 전시관을 지나 해병대 상륙작전 기념관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기념관 관람소요시간은 약 30분으로 영상과 전시물을 감상하시면 됩니다. 2층은 이곳을 관리하시는 분들이 생활하는 곳으로 운영이 되고 있기 때문에 관광객 분들은 1층을 둘러보시면 됩니다. 현재 이곳에서는 해병대 간부들이 견학을 오기도 하고 아이들의 교육장소로 자주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그때당시 사용되었던 총과 물건들을 보면서,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의 주인과 물건들의 주인은 어떤 생각으로 전쟁에 참여하게 되었을까? 그리고 그들이 물건을 남기면서 마지막에 어떤 사람에게 전달되기를 간절하게 바랬을까?



미국 헤럴드 트리분 소속이었던 마거릿히긴스는 귀신 잡는 해병대의 전투를 보고 이런 기사를 작성하게 됩니다. “한반도에서 우리는 준비하지 않는 전쟁을 치르게 되었고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되었다. 또한 승리는 많은 비용을 요구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패배할 때 치러야 할 비용보다는 훨씬 저렴할 것이다.”




귀신 잡는 해병대의 역사를 만들어 준 사람은 바로 “마거릿히긴스”입니다. 종군기자가 한국 해병의 감투정신을 두고 “귀신이라도 잡겠다.”라는 기사를 널리 보도함으로써 통영전투에서 “귀신잡는 해병”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전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모르는 아이들도 있고 성인들도 있는데, 가장 쉬운 방법은 1층 입구에서 들어가면 바로보이는 영상을 5분정도 감상하면 됩니다. 맥아더가 있기 전, 통영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살려준 귀신잡는 해병대의 멋진 활약을 아시게 될 겁니다.



통영의 역사를 배워가면서 애국심도 키워보는 통영여행 어떠세요? 가족들, 연인들과 꼭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장소 : 경남 통영시 현충길 83
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휴무일 : 월요일
관람료 : 무료
이창헌 

 

통영여행 해병대 상륙작전 기념관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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