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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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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실크가 걸어온 길, 한국 실크 연구원 성과 전시회

온라인 명예기자단 신정현

신정현 

 

어렸을 적 저희 부모님께선 유적지, 박물관, 문화 체험지 등 다양한 것을 공부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곳에 자주 데리고 여행을 가셨습니다.

 

그땐 그저 ‘교과서에서 나오는 곳에 직접 다녀와보다니!’같이 신기하고 재밌는, 어린 마음으로 가볍게 다녀왔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저를 데리고 이곳 저곳 다녀와주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더라고요.

 

그리고 그런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개인적으로 여행이나 가벼운 산책을 가더라도 ‘무언갈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저도 모르게 발길이 갔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비단(실크) 총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실크전문농공단지가 있는 곳이 어디인지 다들 알고 계시나요? 바로 ‘경상남도 진주’입니다. ‘진주 비단’은 진주의 특산품으로, 삼한 시대부터 시작된 진주지역의 전통산업인 견직양잠산업의 생산품입니다.

 

 

 

 

 

실크전문농공단지 중 1988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한국실크연구원’에 다녀왔는데요, 작년 한 해 성과를 보여주는 성과전시회를 통해 진주 실크산업의 기술력과 디자인, 그리고 경제적인 면에서도 얼마나 많은 힘을 쏟고 있는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저 ‘진주 실크 유명하지~’라고 알고만 있는 것과 실제로 어떻게 해서 유명해진 건지, 진주실크를 위해 어떠한 노력이 들어갔는지를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100년의 역사 속에서 세계 5대 실크명산지로 발전한 진주의 실크산업. 한국실크연구원 설립 목적을 살펴보면 ‘실크산업 발전에 필요한 생산기술의 연구 개발 및 지도 보급’, ‘디자이너 전문 인력 양성’, ‘연수로 실크산업의 구조 고도화와 국제경쟁력 제고에 기여’ 등이 있었습니다.

 

이에 ‘실크제품화 컨설팅 지원사업’, ‘지역 브랜드 상품개발 지원사업’, ‘실크산업 온/오프라인 플랫폼 개발사업’, ‘실크복합소재 활용 제품 개발사업’, 마지막으로 ‘실크 바이오 융합 항노화 기능성 제품개발사업’ 등의 프로젝트 결과를 전시한 전시회였습니다.

 

 

 

제일 먼저 보였던 건 실크로 만든 마스크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바뀐 세상에 발맞춰 빠르게 개발하였는데요, 실제로 만져보거나 착용해보진 못했지만 실크로 만든 마스크, 정말 궁금했습니다. 피부를 보호해주는 것은 물론 습도 조절, 항균 효과, 천연 단백질 역할 등 고급 마스크인 점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오드실크 피부 케어 제품’과 ‘오드실크 헤어 케어 제품’도 눈에 띕니다. 실크 원단 제작 과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세리신’을 활용하여 만든 화장품인데요, ‘세리신’이란 ‘18가지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천연보습인자와 유사해 보습과 탄력에 좋고 피부 노화를 방지해주는 역할’을 갖고 있다고 해요. 한국실크연구원만의 독자적인 기술과 친환경적으로 추출한 실크 성분으로 마케팅만 잘한다면 경쟁력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었습니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공동브랜드로 설립된 ‘실키안’의 제품과, 유창실크 그리고 학성실크의 제품도 구경해 볼 수 있었습니다. 촉감이 정말 놀랍더라고요. 보는 내내 ‘우리 부모님 실크 풀 세트(?) 의상 해드리고 싶다...’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해주었습니다. 더불어서 진주실크가 왜 세계 5대 명산지인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진주실크 차별화 제품 개발을 위해 디자인과 기술을 실험하고 있는 통합 프로젝트 브랜드 ‘THE JINJU SILK LAB’도 알게 되었습니다. 시대의 흐름과 패션 트렌드에 발맞춰 진주실크로 제품을 개발하고 관련 업체의 가능성을 실험하여 이를 통해 새로운 마켓과 제품 개발 방향을 제안하는 THE JINJU SILK LAB.

 

 

 

 

 

 

 

 

 

 

 

2020년 THE JINJU SILK LAB.‘의 주제는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한 진주실크 제품 개발의 방향‘이었습니다. 경기 하락과 집콕에 대응하고자 스몰 아이템, 부담 적은 가격, 다목적 디자인 용도 등에 주목했고 비대면 마켓 중심 대응과 우울감 탈피를 위한 재밌는 소품, 예를 들어 화려하면서도 팬시 컨셉의 아이템을 진주 실크로 개발한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프로젝트는 ’지역 브랜드 상품개발 지원사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느 지역을 대표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는데요, 진주 실크가 바로 그런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이렇게 프로젝트를 진행한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달까요.


 

 

그리고 뒤편에 마련된 ’한국실크연구원 전시실‘에선 더 많은 작품을 구경할 수 있었어요. 아래의 사진으로 함께 구경해 보실까요?

 

 

 

 

 

 

 

 

 

 

 

 

 

 

 

 

 

 

 

성과전시회는 이번 달 말일까지 진행하는데요, 뒤에 전시실엔 진주실크의 역사를 간략하게 알 수 있는 팜플렛과 진주실크와 관련된 여러 작품, 재료들, 그리고 어떻게 사업이 이루어지는지 등을 알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아이들과 혹은 진주실크를 비롯한 디자인적인 면에 관심이 있는 학생분들이 방문하면 많은 걸 배워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내년엔 진주실크박물관이 건립되면 꼭 방문하려고 합니다. 진주실크의 더욱 멋있는 발전을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참고자료 및 사이트>


 네이버 지식백과, “진주의 명품, 진주비단”,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633451&cid=51942&categoryId=54806, (2021.01.26.)
 한국실크연구원, http://www.ksri.re.kr/, (2021.01.26.)​

 

신정현
 

진주 실크가 걸어온 길, 한국 실크 연구원 성과 전시회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진주 실크가 걸어온 길, 한국 실크 연구원 성과 전시회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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