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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문화/예술

창원문화재단, 코로나시대 문화생활 법(대한민국 여성 구상 미술대전)

온라인 명예기자단 황대성

황대성


 

길고 긴 코로나 생활. 코로나 블루라는 단어가 새로 생기고 코로나로 인한 피로감이 높아지는 기간이 너무 길어지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 백 명씩 발표가 되는 확진자수에 점점 무뎌지는 듯 하여 걱정이 됩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소상공인들도 타격을 많이 입었지만 제일 크게 타격을 입은 곳 중에 하나는 바로 공연 관련한 쪽일 듯 합니다. 그나마 지금은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서 간격을 띄우고, 인원을 통제하면서 공연이 진행되고 있기는 합니다만, 여전히 조심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www.cwcf.or.kr
여러분은 문화생활을 할 때 공연정보를 어떤 방법으로 찾으시나요? **파크, **링크와 같은 티켓 판매 포털을 이용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지역 공연이나 전시는 찾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 해 드릴 곳은 바로 ‘창원문화재단’입니다.

 

 

 

 

 

 

 

 


창원에는 훌륭한 컨디션을 가지고 있는 공연장과 전시장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경남 최대의 시설을 갖춘 성산아트홀,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3.15아트센터, 구민회관과 야외공연장으로 구성된 진해문화센터, 도심 속에서 창원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창원역사민속관과 창원의 집이 바로 창원문화재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장소관리 뿐 아니라 공연이나 전시 일정도 한눈에 찾아볼 수 있습니다. 편리한 것이 공연과 전시가 구분이 되어 있고 현재 진행 중, 월/연간 일정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특히 각 장소별로 구분해서 별도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 맞추어 일정을 찾아보기 매우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저는 이번에 전시 카테고리 중 3.15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21회 경남여성미술대상전’에 가서 목말라 있던 문화생활을 즐겨 보고자 합니다.

 

 


3.15아트센터에 도착해서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입구로 올라가서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체온측정 하고 QRCODE를 인식 하였습니다. 깨끗하게 손 소독을 하고 전시실로 입장을 합니다.

본 포스팅 제목에 ‘대한민국 여성구상미술대전’이라고 되어 있지만 홈페이지에는 ‘경남여성미술대상전’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름이 달라서 다른 전시인가 싶었는데 구상미술대전으로 미술전 명칭이 변경된 것인 듯 합니다.
여기서 구상미술이란 추상미술과는 대립되는 개념으로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눈에 보이는 여러 대상을 사실 그대로 묘사하는 미술’이라고 합니다. 구상미술은 또 모사적인 경향이 강한 자연주의 미술과는 구분이 되는데 자연주의와 추상미술의 중간 어디 즈음이라고 이해하면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혹시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 중 미술에 대해서 지식이 풍부하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틀린 부분 말씀 해 주시면 더욱 더 풍부한 포스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시를 보는 것은 좋아라. 하지만 미술에 대해서는 문외한에 가까워 이렇게 조금씩 문화생활을 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교양을 조금씩 쌓아가는 기분이 좋습니다.

 

 


총 3개의 전시실을 사용해서 전시가 진행 되었습니다. 전시실 1은 2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층 올라가서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전시실 2와 3은 1층에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전시실 1은 민화와 캘리그라피 등이 전시가 되어 있고 전시실 2, 3은 동/서양화, 수채화, 공예 등으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전시실은 공간이 매우 넓습니다. 우선 전시실 1로 먼저 올라갔습니다. 우리가 교과서에서 보던 민화의 종합전시실 같았습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화조도, 문자도, 불교미술 등등 다양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모양의 그림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 마치 박물관에 온 것 같은 기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통상 ‘민화’라고 하면 옛날 조선시대에 민간에서 그려진 그림들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현대에 이러한 민화를 이어서 그리고 있는 작가들이 있다는 사실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캘리그라피 작품을 살펴봅니다. 그림은 테두리의 벽에 전시가 되어 있었는데 캘리그라피는 가운데 별도의 가벽을 만들어서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캘리그라피는 최근에 만들어 진 미술의 한 장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캘리그라피라는 것은 좁게는 서예로 국한 되지만 넓게 보면 모든 활자 이외의 서체를 일컫는다고 합니다.
생각 해 보니 민화의 문자도도 어찌 보면 넓은 의미의 캘리그라피에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층의 작품을 한 바퀴 둘러보고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1층은 수채화 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저처럼 미술에 문외한이라도 조금 더 자연스럽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2층에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구경을 했는데 1층에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 있었습니다.

 

 

 

 

 

 


여러 작품이 있었지만 꽃을 그린 작품이 특히 많았습니다. 초입에 이야기 했던 것처럼 ‘구상미술’이라는 것이 자연주의와 추상주의의 중간 어디 즈음에 있는 미술을 말한다고 했을 때 적절히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 많았습니다. 정물화의 느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작가가 재해석해서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작품들도 아니었고 그 중간 어디의 적절함을 잘 유지하고 있는 작품들이었습니다.

 

 


여러 작품 중에 저의 눈에 쏙 든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풍물을 제법 오랜 기간했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풍물 중 선반, 그리고 상모와 부포를 돌리는 모습이 정말 역동적으로 잘 표현이 되어 있었던 작품인 것 같습니다.

 

 

 

 


그림 뿐 아니라 공예작품도 있었습니다. 사실 그림인줄 알고 가만히 보니 묘하게 입체감이 가득 한 그림이었습니다. 그래서 신기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실제로 입체감을 준 공예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도자기를 이용해서 골무모양으로 만들어 전시 된 작품도 있습니다. 그림만 보다가 이렇게 입체적인 작품을 보는 재미가 신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상적인 공예작품입니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자수’라고 하는 방식을 이용한 작품인 듯 합니다. 칸이 구분되어 진천에 실로 훈민정음의 앞부분을 세겨 놓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악필이라 글씨도 정말 지저분하게 쓰는데 이렇게 자수로 멋진 글씨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하루하루 지내는 것이 지겹고 짜증이 많이 나시리라 생각 합니다. 주말에 어디로 움직이는 것 자체가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잠시나마 즐거웠습니다.

실내의 전시실이었지만 입장인원이 잘 통제가 되었고 관람객의 밀도가 그리 높지 않았기에 여유 있게 둘러보며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어느 때 보다 많아진 요즈음입니다. 그러다 보니 매번 경상남도의 멋진 곳을 소개 해 드리는 것이 매우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잘 한번 살펴보시고 다가오는 주말에는 공연이나 전시를 한번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무대가 없어지고 전시실이 없어진 예술가들을 조금이라도 돕는 다는 의미를 가진다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작가들과 예술인들이 이 시기를 잘 넘겨 언젠가 코로나 사태가 종식된 후 더더욱 좋은 작품으로 우리의 문화적 소양을 가득 쌓아줄 날이 오기를 기대 합니다.​

 

황대성


 


 

창원문화재단, 코로나시대 문화생활 법(대한민국 여성 구상 미술대전)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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