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박물관은 1973년 향토관으로 출발하여 1981년 박물관으로 개관하였고, 2008년에는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국공립박물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1981년 가야권역 문화재 지표조사를 시작한 이래 경남,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발굴·지표조사에 꾸준히 참여하여 선사시대부터 고려, 조선시대까지 이르는 12,000여점의 고고·역사·민속 유물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남지역에서는 드물게 가야와 신라유물을 비교 검토할 수 있는 특색있는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창원대학교 박물관은 상설전시를 통해 소장유물을 창원시민,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교육, 연구 자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박물관대학, 문화유산답사, 어린이 박물관교실 등의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박물관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특별전시실에서는 창원대학교 교직원과 학생뿐만 아니라 창원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소개하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인 창원대학교박물관으로 들어가 봅니다.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전시실 개방시간 단축을 알려 드립니다.

상설전시실 (동백관/박물관 1층) 입구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등록합니다.

상시전시실 입구에 발굴하는 현장 모습과 도구를 전시하므로 이용객의 흥미와 호기심을 끌어내기도 합니다.

<발굴이야기>

* 지표조사 : 지표상에 노출된 유적을 확인하는 조사

* 시굴조사 : 지표조사에서 확인된 유적의 성격 및 범위를 파악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하는 발굴조사

* 발굴조사 : 지표 및 시굴조사에서 확인된 유적에 대해 시행하는 전면적인조사 

'패총에 묻힌 개, 사람곁으로 오다' 특별전 안내 현수막이 전시실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입니다.

창원의 공룡발자국화석,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창원 남산유적

패총과 특별전시를 관람하기 전 창원대학교 학생들이 만든 영상을 보고 관람하면 더 재미있고 이해도 쏙쏙 됩니다.

패총이란? 조기 껍데기가 오랜 기간 쌓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조개무덤’ 또는 ‘조개무지’ 라고도 부르며 주로 서남해안에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패총에는 각종 생활유물과 동물뼈나 패류로 만든 수렵·채집·어로 도구가 잘 남아 있으며, 특히 동물뼈는 당시의 기후·환경정보, 가축의 종류, 의례행위, 음식과 식생 등을 유추할 수 있어요.

패총은 단순한 쓰레기더미가 아닌 당시의 생활과 문화상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보물창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창원중동패총>

패총은 바다, 강에서 조개를 채취, 먹고 버린 조개껍데기가 쌓여서 만들어진 유적이다. 창원 중동유적은 창원에서 가장 큰 삼국시대 마을유적으로 고분·주거지·패총·수전 등이 발굴되었다.

매년 목포대학교박물관과 창원대학교박물관이 학술교류를 하는데 올해는 목포대학교박물관 신석기시대 개와 분석(개똥), 창원대학교박물관 삼국시대 개와의 만남을 볼 수 있는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창원대학교박물관 안내>

'패총에 묻힌 개, 사람곁으로 오다' 특별전 개최

사람하고 개가 같이 살았었다! 라는 의미를 생각하며 전시명을 짓다 보니 ‘패총에 묻힌 개, 사람곁으로 오다'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특별전시회는 호남지역 신석기시대 패총인 광양 오사리 돈탁패총, 완도 여서도패총 출토 개뼈와 개똥, 토기 등을 비롯해 영남지역 가야시대 창원 중동패총에서 출토된 개뼈와 창원 남산패총 유물 등 50여 점 전시.

광양 오사리 돈탁패총의 개는 영구치가 모두 자라고 뼈의 성장이 끝난 성견으로 키가 50㎝ 이상의 중대형의 개로 추정. 완도 여서도패총에서는 돌이 된 개똥이 출토됐고, 성분 분석 통해 기생충 확인.

창원 중동패총의 개는 구덩이 안에 옆으로 뉘어진 채로 발굴. 키가 40㎝ 정도의 중형개로 추정. 꼬리뼈와 발가락 일부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개 한 마리를 매장한 것으로 보임. 특히 주변에 어린아이의 인골이 출토돼 이 아이와 개와의 관계도 유추해 본다.

전시될 돈탁패총과 중동패총의 두 개뼈는 모두 음경골이 뚜렷하게 잔존하고 있어 수컷으로 파악됐고, 식용이 아닌 제의・공헌을 위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며 일찍이 신석기시대부터 개가 사람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개는 늑대에서 가축화가 이뤄져 사람곁으로 온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반자이다. 역사 기록에서 흰 개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고하고 경고하는 영험한 동물로 기록돼 있고, 최근 창녕의 가야 고분에서는 무덤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개를 순장한 것이 밝혀졌다. 무용총이나 각저총과 같은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개와 함께했던 사람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이처럼 예나 지금이나 개는 우리 인간의 곁에 있다. 이번 전시는 4000년 전 호남의 신석기시대 개와 1500년 전 영남의 가야시대 개가 시대와 지역을 초월한 만남의 장이 되는 가치 있는 전시이다.

<가야> 창원 도계동유적, 창원 천선동고분군, 창원 반계동유적, 창원 대평이유적, 함안 오곡리유적, 함안 말이산고분군

<교류와 교역의 중심지 창원>

가야시대 창원은 낙동강과 마산만을 통한 교류와 교역의 중심지였으며 국제무역항이었다.

훼손된 토기를 복원해놓은 것을 보며 그저 감탄스러웠습니다.

<가야에서 신라를 보다>

새로운 토기문화 울산 다운동유적과 목곽묘문화, 울산 중산리유적과 목곽묘문화, 단단한 토기의 등장 다양한 목곽묘, 통일신라시대 이후의 창원 가야에서 신라로의 변화, 고려 청자, 조선의 분청사기와 백자

갑옷과 투구, 장신구

오리모양토기는 우리나라 동남부지역에서 공통으로 출토되는데, 크기와 모양은 다양하다. 몸통은 속이 비어 있고 등과 꼬리 부분에 있는 구멍으로 액체를 담거나 따를 수 있어, 의례용으로 추정된다.

창원대학교 박물관 조사 연표

무심한 돌과 쇠가 지울 수 없는 역사가 되다

※ 최치원(崔致遠)[857~?]은 신라 말의 문장가이자 사상가이며, 정치 개혁을 주도하였던 인물이다. 최치원 영당은 마산에서 두척으로 가는 길에 있는 두곡 마을에 위치하며 최치원의 영정을 봉안하여 연중으로 향례를 행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화가 및 제작 연대를 알 수 없는 최치원의 초상화와 그의 13세 때 필적을 1870년에 최씨 문중에서 인수, 봉안하고 있다. 1968년 2월 15일에 구 영당을 철거하고 1968년 10월 30일에 그 자리에 영당을 새로 준공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최치원 영당 [崔致遠影堂]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야외박물관입니다. 창원 의창구 반계동 고인돌, 장군 장윤 비, 봉림동 근처에서 발견된 연꽃 모양이 새겨진 옥개석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모르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데요. 안내를 듣고 보니 하나하나 다 소중한 유물입니다.

우리 지역에 이런 유물이 발굴되었다는 것에 자긍심이 생기기도 합니다.

학생들이 방문하면 관람 전·후 활동지로 생각 해보고 배움도 갖고 안내를 들으며 흥미를 더합니다.

※ 학생은 예약하면 활동지와 설명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린이 박물관교실 운영이 힘든 요즘은 창원마을공동체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요. 키트로 나눔을 하고 영상을 보며 활동지로 마무리합니다. 신청자 받고, 만들고, 활동하는 모습을 sns를 통해 후기를 남기는 등 유튜브 시청을 하면서 '좋아요'나 시청 소감 댓글도 달아봅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활동 전 동기부여는 중요하기에 소감을 적으면서 아이 스스로 생각과 느낌을 문장으로 표현하며 또 다른 배움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출처 : 창원대학교박물관

<안내>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한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방역패스 의무적용 및 전시실 개방시간 단축을 알려 드립니다.

https://www.changwon.ac.kr/museum/cm/cntnts/cntntsview.do?mi=8432&cntntsid=2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