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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문화/예술

진해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창원 시립 진해 박물관

온라인 명예기자단 윤근애

 

 

봄이면 풍성하고 아름다운 벚꽃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진해를 찾습니다. 

 

 


창원 시립 진해 박물관은 제황산 진해 탑 안에 위치해 있는데요. 진해 탑은 우리들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 이곳에는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1929년 세운 전승기념탑이 있었으나, 1945년 광복 이후 그 탑을 철거하고 1967년에 우리의 해군 군함을 상징하는 진해 탑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1998년 10월 31일 개관한 진해시립 박물관은 1,2층에  전시실, 사무실, 시청각실, 유물 창고, 전망탑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1층에는 전자 방명록, 무인안내 시스템, 사무실, 포토존, 카페테리아 등이 있으며, 갤러리형 카페테리아에서는 기획 전시를 할 수 있습니다.

 

 


[창원 시립 진해 박물관]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괸람료: 무료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주소: 창원시 진해구 중원동로 52
전화:  055-548-2053

 

 


2층 전시관에는 진해의 역사, 러일전쟁, 1920년 도시의 모형, 군항도시 진해 탄생 비화를 주제로 한 드로잉쇼,
1920년대 진해 시가지 모습을 가상현실로 체험하는 공간, 1층 방명록에서 찍은 얼굴과 기록을 영상으로 확인해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인트렉티브(Interactive) 공간 등 9개 존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전시관을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것은  회고의 벽입니다.
웅지, 웅신, 웅천으로 불리다 진해 바다가 되었으며, 세계열강 야욕의 중심에 선 곳이었습니다.
일본제국주의 침략은 진해를 군항으로 만들었고 빼앗긴 땅에는 군부대와 일본인들을 위한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쫓겨나고 빼앗겼지만 선조들은 이에 굴복하지 않았고 남녀노소, 학생, 농민 할 것 없이 민족 교육을 위한 학교를 세우고 독립과 자유를 지켜냈습니다.
해방 이후 바다를 지키는 대한민국 해군의 요람이 되었으며 평화를 염원하는 후손들이 이곳에 살고 있으며, 봄이면 벚꽃잎들이 파도치듯 흩날리며 사람들을 반깁니다.

 

 


진해는 일제의 계획도시였는데요.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각종 군사시설을 세우고 군항도시를 건설하였습니다.
일제는 진해에 군사시설을 세우면서 도시 미화용으로 약 11만 그루의 벚나무를 심었지만 벚나무가 일제의 상징이라고 생각해 광복 이후 벚나무를 베어버렸습니다.
벚나무는 국내 학자들이 진해의 왕벚나무 원산지가 일본이 아닌 제주도임을 밝혀내면서 다시 식재했고 지금의 ‘벚꽃의 고장’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전시관 5공간에서는 진해지역에서 펼쳐진 3·1독립만세운동을 비롯해 문화(종교) 운동, 애국계몽운동, 사회운동, 국외 독립운동 등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항복 이후 1945년 폐쇄되었던 일본 해군의 진해경비부를 인수하여 대한민국 해군기지를 설립하였으며, 진해 군항제는 1962년 4월 13일 북원광장에 전국 최초의
이충무공 동상을 제막하고 해마다 4월의 벚꽃 개화기에 이충무공 추모제를 올린 것이 시초가 되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전시관 중앙에는 진해구 전체를 축소해 만든 모형이 자리해 다양한 명소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데요. 이순신 장군 동상, 예술인들의 사랑채였던 흑백다방,
영화 장군의 아들 촬영지인 원해루(영해루)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선풍기, 미구리, 전화기, 일본 도자기 대접, 백자 술 항아리, 나침반, 탁상시계 등 근대 유물과 다듬이돌, 인두, 다리미, 주판, 화로 등 근대 생활 유물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유묵도 보이는데요. 김구 선생이 70세 되던 해인 1946년에 쓴 글이라고 합니다.
서해어용동 맹산초목지라는 글귀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때 지은 진중음 8구 중에서 2구에 해당하는 글귀라고 합니다.
서해어용동 맹산초목지: 바다에 맹세하니 물고기와 용이 감동하고 산에 맹세하니 풀과 나무가 알아주는구나.

 

 


전시관 관람 후 진해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8층 전망대에 오르면 중원 로터리와 여덟 갈래의 길, 진해 도심 전경과 멀찍이 일렁이는 바다를 함께 조망할 수 있습니다.

 

 


바다를 지키는 해군의 요람,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진해, 창원 시립 진해박물관을 방문하여 진해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살펴 보는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기자단
 

진해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창원 시립 진해 박물관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진해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창원 시립 진해 박물관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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