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상남도 기자단 신정현입니다. 여러분들께선 운동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초등학생 때 수영을 즐겨 했는데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남자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낸 박태환 선수를 보고 수영을 너무 배우고 싶어 바로 집 근처에 있는 스포츠 센터로 달려갔던 경험이 있습니다.

주 3회 1시간씩 꾸준히 수영 강습을 다녔습니다. 당시엔 잠수도 못할 정도로 물을 무서워했었고 꽤나 고강도로 진행되는 강습에 힘들고 어려웠지만, 이후 수영을 할 수 있는 능력 증진은 물론 체력, 건강, 의지력 면에서 정말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고학년이 되며 학업으로 인해 몇 년간 수영을 하지 못했지만 최근 다시 수영 강습과 자유수영을 다니며 수영을 하지 못했던 몇 년간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는데요.

바로 올해 초 개관한 ‘경상국립대학교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진행하는 수영 강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답니다. ‘스포츠 콤플렉스’는 진주의 다목적 운동시설로 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은 물론 시민분들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PT, 필라테스, 요가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고, 특히 이번에는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진행하는 ‘수영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경상국립대학교 스포츠콤플렉스 수영, 위치 및 풀장 이용방법”

입구로 들어가시면 바로 카운터를 볼 수 있는데요, 천장에 안내표지판도 붙어있으니 이를 잘 따라가 이용하신다면 큰 어려움은 없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카운터 맞은 편, 그러니까 스포츠콤플렉스 입구를 기준으로 왼쪽엔 수영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게이트가 있습니다. 스포츠콤플렉스에선 ‘DRAXFIT’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여기에서 회원의 정보가 등록된 ‘스마트밴드’를 게이트에 태그하면 입장과 퇴장이 확인된답니다.

마지막으로 ‘수영장 이용시 안내 및 주의사항’을 꼭! 꼼꼼히 읽고 입장해주세요. 참고로 방수마스크는 수영 강습 등록 시 (회원권 등록 시)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샤워실에서 필수로 착용해야 합니다! 풀장에서는 방수마스크 착용이 선택사항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참, 게이트 왼쪽에 위치해있는 키오스크에서 스마트밴드를 태그한 후 라커를 배정받는 것도 잊지 마세요! 또 이를 통해 자동적으로 라커룸이 배정되고 역시 발급된 라커에 스마트밴드를 태그하면 라커를 열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이후 사진은 회원님들에게 사진 및 동영상 촬영에 대한 동의를 구한 후 촬영하였습니다

상시 안전요원이 대기 중인 환경에서 수영 강습과 자유 수영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25m 레인 8개가 있고, 가장 안쪽에 위치한 풀은 ‘치유풀’로 재활치료가 이뤄지는 풀장이라고 합니다.

현재 진주에서 가장 최신시설인 경상국립대 스포츠콤플렉스. 특히 풀장 욕조는 ‘플라스틱’으로, 반영구적이며 타일 욕조보다 위험요소가 적다고 해요. 수영장엔 어른 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도 강습을 받으러 많이 다니기 때문에 이러한 디테일이 보다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상국립대학교 스포츠콤플렉스 수영, 자유수영하기”

수업 중인 레인엔 ‘수업중’이라는 팻말이 세워져있고, 나머지 레인에는 초, 중, 고급별 자유수영으로 레인이 나뉘어 보다 원활한 자유수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회원권을 갖고 계신다면 강습이 끝난 후 약 2시간 동안 자유수영이 가능하며, 주말을 제외한 주 5일 중 강습날을 제외한 날에도 방문하여 자유수영이 가능합니다.

이 외에 그냥 풀장을 이용하고자 하신다면 일일 입장권이나 강습을 제외한 자유수영 이용권(주말 제외 주 5일만 가능)을 구입 후 이용 가능합니다. 다양한 루트로 경상국립대 스포츠콤플렉스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경상국립대학교 스포츠콤플렉스 수영, 수영 강습”

수영 강습은 회당 총 50분동안 진행됩니다. 또한 강습 시간 포함 3시간동안 이용 가능하며, 약 2시간은 자유수영을 한 후 퇴장할 수 있답니다. 강습날 배운 영법이나 디테일을 자유수영 시간 동안 개인 연습을 더 하고 퇴장하는 것도 좋겠죠.

개인적으로 자유 수영 레인을 정확하게 지정해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통 수영 강습이 이뤄지는 시간에는 자유수영이 불가하거나, 자유수영이 가능하더라도 정확하게 어떤 레인에서 하면 된다 등의 고지가 불분명했던 상황을 여럿 겪어보았기에, 이렇게 이용 시간과 레인을 정확히 안내해주는 시스템은 회원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후 5시에 방문했는데요, 1:7 그룹으로 수영 강습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보통 1:10 그룹레슨이 이뤄지며, 5인 이상이 모여야 그룹 레슨이 진행됩니다. 코로나로 인한 인원 조정도 있지만, 모두가 골고루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최선의 인원수를 고려해 강습을 구성하였다고 하는데요!

강사님께서 레인 중간에 위치해 한 명 한 명 영법과 그 디테일을 교정해주십니다. 확실히 소규모의 인원으로 구성된 레슨이다보니 각 수강생들에게 기여하는 관심과 노력의 비중이 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계별 강습 내용을 영법 위주로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초급부터 시작해 단계별로 영법을 배워나가실 수 있습니다. 회원권 등록 전 수영 강사님과 상담을 통해 어떤 반에 들어가면 좋을지 결정하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해당 영법을 익혀나가기 위해 필요한 연습(발차기, 자세교정 등등)은 강습시간마다 매번 달라지고 새롭기 때문에 주 2회 혹은 주 3회 각 50분간 꾸준히 배우신다면 수영 실력은 물론 저처럼 체력, 자세교정, 정신력 등에서 많은 성장을 이루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분들이 즐기는 운동입니다. 그러한 운동을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가호동 가운데, 경상국립대학교 부지에서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반갑습니다. 많은 시민분들이 이용하시어 수영의 매력에 푹 빠져보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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