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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일상/생활

올해 처음 시행된 공동체 활동 지원 주민공모사업, 주민 모임 만들기를 지원한 씨앗기 활동

온라인홍보 명예기자단 김대중

김대중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을 누가 더 좋게 바꿀 수 있을까요? 당연히 다른 사람도 아닌 바로 살고 있는 우리가 그 주인공들입니다. 경상남도에서는 지역공동체 내에서 주민 스스로가 발전과 사회안전망 회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육성할 계획으로 올해 “공동체 활동 지원 주민공모사업”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및 위기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할 공동체 정신과 역량을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5인 이상 주민의 공동체 모임 만들기를 지원하는 ‘씨앗기’, 주민모임 주관으로 주민참여형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활동기’, 모임 간 공동활동을 위한 연대사업을 지원하는 ‘열매기’로 나누어 총 2억 3천만원의 민간경상보조금을 투입하여 운영하였습니다. 본 사업은 경상남도 공익활동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2조와 경상남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 제3조에 근거하여 추진이 된 것입니다. 올 6월에 공고와 설명회를 통해 각 지역에 사업을 알렸고, 7월에 선정되어 11월까지 단기간 내에 진행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사업들이 마무리 되어 취재했던 결과들 중에서 먼저 씨앗기에 선정된 21개 단체의 활동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그림 1. 2020 경상남도 공동체 활동 지원 주민공모사업 포스터]

 

‘씨앗기’는 공동체 활동 경험이 없는 5인 이상 주민의 모임역량 강화 교육이나 활동 계획 수립 등을 할 수 있고, 예로 공동육아, 문화모임, 인문학모임, 가드너모임 등이 가능합니다.

 

거제시를 기반으로 하는 ‘거제 좋은 사람들’이 추진한 사업은 ‘격려문화 캠페인’입니다. 타인을 격려하는 표현이 한정적이라는 것을 감안하여 거제지역민들로부터 다양하고 참신한 격려의 말들을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하고, 캠페인을 통해 서로에게 힘을 나누며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림 2. 격려문화 캠페인]


고성군을 기반으로 하는 ‘두모마을 주민자치회’가 추진한 사업은 ‘두모마을 갯벌 지킴이 사업’입니다. 마을의 주요 자산인 갯벌을 지키기 위해 해산물의 무분별한 남획을 막고 오염이 되지 않도록 쓰레기 줍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그림 3. 두모마을 갯벌 지킴이 사업]

 

거제시를 기반으로 하는 ‘마이올림 주민모임’이 추진한 사업은 ‘거제 지역 역사 연구 및 탐방’ 활동입니다. 거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잘 보여주는 고려시대 의종의 길로 알려진 ‘둔덕기성’과 일제 강점기의 아픔을 간직한 ‘지심도의 포로수용소’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그림 4-1. 둔덕기성]

 

김해시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로 노는 시민학교’는 김해 백운대고분에서 ‘김해의 아름다운 노을 시민 사진전’을 개최했습니다. 김해의 숨어있는 명소였던 백운대고분에서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역사도 배우고 사진도 찍어 간직할 수 있도록 운영이 되어 참여한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습니다.

 

[그림 5. 김해의 아름다운 노을 시민 사진전 1등 작품 “백운대의 노을”]

 

창원시를 기반으로 하는 ‘사부작함께’는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그림으로 표현하기, 글쓰기 등 여러 모임을 코로나19 상황에서 랜선으로 운영해 가며, 지금은 잊혀져 가는 골목에서 할 수 있던 놀이도 배우고, 그 동안 아이들의 작품들을 모아 미니전시회도 꾸려 보았습니다.

 

[그림 6. 시화전 및 시화집 출판기념회]

 

산청군을 기반으로 하는 ‘산꼴아이’는 엄마들은 독서모임을, 그리고 매월 1회 정형화된 놀이감이 주어지지 않고 나이에 상관없이 아이라면 누구나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놀이터를 운영하였습니다.

 

[그림 7. 산꼴아이의 ‘독서모임’]

 

산청군을 기반으로 하는 ‘산청리빙랩’은 마을의 소통을 더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교육공동체를 중심으로 소통과 토론을 활성화된 마을의 사례를 배우고, 공동체의 조직을 강화하기 위한 모임의 정례화와 토론 결과를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활동들을 기획했습니다.

 

[그림 8. 산청리빙랩]

 

통영시를 기반으로 하는 ‘색다름’은 그간 알려져 있던 이순신 장구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충렬사, 박경리 선생의 소설 ‘김약국의 딸들’ 배경지, 백석 시인의 짝사랑 이야기, 화가 이중섭의 ‘선착장이 보이는 풍경’을 그렸던 곳 등 가득한 스토리와 자원이 풍부함에도 문화플랫폼이 제대로 구축되지 못했던 것을 아쉬워하며 배우고 알릴 수 있는 활동을 추진했습니다.

 

[그림 9. 유튜브로 알아가는 통영이야기 강의]

 

거제시를 기반으로 하는 ‘소소한 소녀소년들의 한바탕 놀이터’는 현재 침체되어 있는 거제시의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조선소 퇴직자 및 경력 단절여성들이 보유한 기술(자격증)을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습니다.

 

[그림 10. ‘소소한 소녀소년들의 한바탕 놀이터’ 회의 모습]

 

진주시를 기반으로 하는 ‘소호이길호선생 독립운동선양회’는 일제 강점기에 마을 최고 갑부로써 가진 부를 가지고 편히 사실 수도 있으셨으나 독립운동과 자금모금의 중책을 참여하여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계신 소호 이길호 선생의 정신을 되새기는 활동으로 선생의 뜻을 기렸습니다.

 

[그림 11. 마을주민들이 세운 소호 이길호 선생 시혜송덕비]

 

창원시를 기반으로 하는 ‘신마산 시니어 ICT 서포터즈’는 어르신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ICT의 역량을 높여드려 세대 간 디지털 불평등을 줄여보기 위해 스마트폰이나 무인민원발급기 등 각종 디바이스를 잘 활용하실 수 있도록 교육과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그림 12. 무인발급기에서 승차권 발급하시는 모습]

 

산청군을 기반으로 하는 ‘어린이도서연구회 산청지회’는 그동안 엄마와 아내의 역할로만 살다보니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자신을 생각해 보고자 각자의 마음도 들여다보고 회원들 간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 위해 전문작가의 강의를 통해 글쓰기 실습을 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그림 13. 나를 만나는 글쓰기 교육 모습]

 

창원시를 기반으로 하는 ‘위필생활문화발전회’는 세대 간 화합을 이끌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법으로 집에 방치된 유휴화분을 기증받고, 이를 지역 소외계층에게 공유하거나 골목 입구 및 전봇대 주변에 비치하여 마을 환경 개선에 일조하였습니다.

 

[그림 14. 화분 나눔 행사]

 

거제시를 기반으로 하는 ‘이응’은 공예 분야에서 활동 중이나 강의 기회가 적은 신입작가들에게 직접 강의를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수업 스킬을 강화토록 돕고, 주민들은 공예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그림 15. 공예 수업 풍경]

 

김해시를 기반으로 하는 ‘장유6구역’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만 있게 된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함께 풀어보고자 악기를 배우게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준비나 마무리를 하고, 협력을 통해 합주를 하는 과정에서 밝은 모습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그림 16. 기타 연습 중]

 

김해시를 기반으로 하는 ‘진영엄마들의 모임’에선 육아를 겸하고 있는 엄마들로서 직업을 구할 때 ‘시간의 선택적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것은 필수적인 사항이어서 온라인 사업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현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살아있는 정보들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림 17. ‘온라인 사업’ 수업을 듣는 모습]

 

창원시를 기반으로 하는 ‘진해살롱@문화공감’은 지역 주민 누구나 문화에 소외됨 없이 함께 즐기고 싶은 마음을 담아 지역 도예 작가와 협업하여 예쁜 흙 그릇을 만들고 소박한 음식을 담아 이웃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림 18. 예쁜 흙 그릇 만들기]

 

창원시를 기반으로 하는 ‘책놀이공주-봉사회’는 문화활동이 이뤄지지 않는 척박한 환경에서 아이들의 문화생활은 엄마들이 책임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재능을 살린 책놀이 봉사와 인형극 활동을 했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서 알뜰장터를 운영했습니다.

 

[그림 19. 인형극 공연]

 

창원시를 기반으로 하는 ‘청만행웅’은 경남 희망백신에서 마을수호 천마스크 제작 활동에 이어 신항지역의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권리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마을 놀이터’를 열었습니다.

 

[그림 20. 마을 놀이터]

 

고성군을 기반으로 하는 ‘하이 책사랑’은 60대 이하 주민들이 마땅히 모일 공간이 부족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북카페를 열어 책도 읽을 수 있고, 모임도 가질 수 있으며, 좋은 강연도 여는 문화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그림 21. 하이 책사랑 홍보행사]

 

진주시를 기반으로 하는 ‘행복빌리지’는 행복한 가족만들기 프로젝트로 1단계 ‘행복한 시간’에는 놀이로, 2단계 ‘소통하는 시간’에는 대화법을, 3단계 ‘사고하는 시간’엔 동화독서토론으로 구성하여 가족이 행복해야 마을도 행복해진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짧은 시간동안 진행되었지만 가족, 마을, 지역을 돌아보고, 행복의 조건은 남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노력해야 가능함을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순간들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공동체 활동들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도 저절로 완성이 될 것입니다.
김대중

 

 

올해 처음 시행된 공동체 활동 지원 주민공모사업, 주민 모임 만들기를 지원한 씨앗기 활동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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