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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화재 … 안전사고 어떻게 대처할까요?

지진, 화재 … 안전사고 어떻게 대처할까요? 

 


 

 

지난 6월, 경상남도 합천군 용주면에 경상남도안전체험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에는 화재 안전, 재난 안전뿐만 아니라 승강기 안전, 응급처치, 야외 어린이 화재 출동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우리가 생각만 하고 있던 재난상황을 직접 눈으로 보고, 대처 요령을 몸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안전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경남지역 대표 안전체험교육 시설인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에서 재난을 경험해 보세요.

 

야외 지진 발생 시 낙하물 피할 수 있는 넓은 공간으로 대피

재난안전관에서는 지진은 물론이고 풍수해를 경험해보고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실내 지진 체험을 해보시면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의 강한 지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 실제로 지진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문을 열어 대피로를 확보하고 지진이 멈출 때까지 튼튼한 탁자 밑으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야외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는 낙하물을 피할 수 있는 넓은 공간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언론을 통해 많이 들어 본 대피 요령이지만 실제로 닥치면 우왕좌왕하기 쉽지요. 안전체험관에서 실제로 한번 체험해보시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침수 차량에선 비치된 망치 찾아 창문 부수고 탈출해야

큰 사고 없이 사는 게 참으로 좋겠지만 살다 보면 예기치 않은 사건사고가 많습니다. 차가 물에 잠기는 사고도 예외는 아니지요. 만일 여러분이 타고 있던 차가 물에 잠기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침수 차량 탈출 체험은 차량이 침수되었을 때 탈출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체험프로그램입니다.

버스의 경우 비치된 망치를 찾아서 창문을 깨고 외부로 탈출해야 합니다. 창문은 뾰족한 도구를 활용해서 네 모서리를 가격하면 손쉽게 깰 수 있습니다. 체험용 버스를 타면 실제로 버스에 물이 차는 듯한 느낌이 들어 수해 현장에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 상황과 비슷하게 연출되어 있어 마치 현실처럼 느껴지실 거예요. 이렇게 눈으로 익히고 몸으로 배우면 실제 재난 발생 시에 확실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경험해보지 않는다면 행동하기 어려운 화재 대처요령

화재안전관은 경남119종합상황실을 재현하여 소방차 출동 과정과 정확한 신고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화재 진압 방법(소화기·소화전·스프링클러 등)을 경험하고 연기가 가득한 복도를 지나 피난기구(완강기·구조대)를 이용해 밖으로 탈출해 볼 수도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자세를 낮춰 대피해야 하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체험해보지 않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것만으로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행동으로 옮기긴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곳에서 몸으로 직접 체험해보고 화재 대처능력 경험치를 쌓아 보는 건 어떠신가요?

 


 

 

엘리베이터 멈춤 상황 생생한 체험 가능

전국 유일 승강기안전체험관도 운영

경남안전체험관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승강기 안전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승강기안전관에서는 평소 무심코 지나친 엘리베이터 비상벨과 에스컬레이터 비상정지버튼의 사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특히 엘리베이터 체험의 경우 멈춘 상황을 소리와 화면으로 생생하게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일상생활 속에서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연기와 조명으로 화재현장 연출된 ‘어린이 화재 출동’ 인기 만점

이 밖에도 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 화재 출동입니다. 여러분이 체험관에 도착하신다면 어린이들이 로이 소방차를 타고 출동하는 모습이 눈에 띌 것입 니다.

아이들이 소방관에 대해서 알아보고, 직접 소방관이 되어 헬멧과 방화복을 입고 불이 난 건물로 출동을 하는 것이지요. 실제 화재 건물은 아니지만 연기와 조명으로 실제로 불이 난 것처럼 연출이 되어 있어 몰입감 있는 체험이 가능하고 아이들에게 안전의식을 심어주는 효과가 아주 큽니다.

경상남도안전체험관에서는 “재난에는 연습이 없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아주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말 그대로 재난은 예고 없이 갑자기 찾아옵니다. 우리가 비록 재난을 막을 수는 없지만 체험을 통해서 여러 가지 유형의 재난 상황을 경험해본다면 실제로 재난이 일어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
착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당장 안전체험관으로 오셔서 재난을 경험해보세요.

 

 

경상남도안전체험관


 


 

 

 

위치  경남 합천군 용주면 고품부흥1길 10-28

규모  연면적 4,169㎡

         본관동, 승강기동, 체험지원센터 등 3개 동

체험시설 1층-재난역사박물관, 재난안전관, 4D영상관

               2층-응급처치관 및 방사능안전관, 화재안전관

               승강기동-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레고학습존

예약 및 운영

     홈페이지 사전예약 기본

     65세 이상 고령자 전화예약 가능

     무료, 체험 후 수료증

     (합천군 주요관광지 이용료 할인) 발급

     1일 4회(10:00, 11:30, 14:00, 15:30)

문의  누리집(www.gnfire.go.kr/firesafe/main.do)

         055)211-5497~8

  

(경남공감 2021년 8월호)정지윤(경상남도 소방본부 예방안전과 소방교) 사진 이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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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화재 … 안전사고 어떻게 대처할까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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