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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단계인 경남 환경위기시계의 시간을 늦출 경남기후도민회의 활동

온라인 명예기자단 김대중

김대중 

 

지난 6월 “2050 탄소중립 추진위원회 출범식” (https://blog.naver.com/gnfeel/222431223549) 소식을 전해 드리면서 도민들이 참여하는 경남기후도민회의에 대해서도 설명을 드렸습니다. ‘경남기후도민회의’는 경남 탄소중립추진위원회의 역할을 보완하고, ‘2050 경남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에 도민 의견을 제시하기 위핸 온・오프라인 공개모집을 통해 위촉된 경남도민위원 140명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이후 준비과정을 거쳐 경남기후도민회의의 에너지전환, 산업구조전환, 수송교통, 도시건물, 순환경제, 녹지환경, 농축산어업 총 7개 분과별로 1차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원래 위촉식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터여서 1차 회의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경남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의 발생이 꺾이지 않아 온라인으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차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경남기후도민회의 홈페이지(https://www.2050net0.kr)도 9월 17일 오전 9시 46분에 오픈되었습니다. 그런데 정각이 아닌 9시 46분에 맞춰 홈페이지를 오픈하게 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지구환경 파괴가 가속화됨에 따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인류생존의 위기감을 시각으로 표현한 환경위기시계를 우리나라 환경재단과 일본의 아사히 글라스 재단이 함께 매년 발표하고 있는데 당시에 가리킨 시간이 위험단계인 9시 46분을 가리키고 있어서 경남기후도민회의도 경감식을 갖고 활동을 이어가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그 시간에 맞추게 되었습니다. 경남기후도민회의의 활동은 환경위기시계를 지속적으로 늦추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분과별 1차 회의는 2시간 동안 우선 분과별로 탄소중립의 가장 중요한 이슈, 장애물, 핵심 질문 등을 전문가의 특강과 함께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먼저 갖고, 운영을 맡은 사회혁신연구소를 통해 경남의 미래에 대한 키워드 도출과 주요 이슈를 심화해서 논의하였습니다. 원활한 논의를 위해 사전에 자료집을 온라인으로 공유해 주었고, 그동안 탄소중립과 관련되어 학계 및 현장에서 진행되는 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머리를 맞대지는 못했지만 화면을 통해 온라인으로 나마 경남의 미래를 고려한 키워드를 도출해 보았습니다.

 

 

 

 

 

저는 ‘수송교통분과’에만 참여했기 때문에 다른 분과에선 어떤 논의가 이뤄졌는지 궁금했었는데 도민분들과 함께 들여다 보기로 했습니다.

 

 


2차 회의에선 분과 주요 이슈 관련 경남의 현황 공유하고, 재생에너지 잠재량에 따른 대안과 소형원전모듈(SMR, Small Modular Reactor) 등 대안 가능성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2차 회의에선 산업 전환 과정에서 좌초되는 산업 종사자에 대한 지원 방안과 산업계와 도민들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2차 회의에선 개인차량을 억제하고 대중교통으로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및 패널티 방안과 내연기관차를 생존수단으로 가지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탄소중립 이행 및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2차 회의에선 민간 건축물 소유주와 공동주택 입주자 등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노력 및 행동 촉진을 위한 방안과 민간영역 내 에너지 거래(개인간 잉여전력 거래제도 등)를 도입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2차 회의에선 경남도민 1인당 폐기물 발생량 세부 감축 목표치와 경남에서 폐기물을 자원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2차 회의에선 산림분야에서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해 노령목을 벌목하는 현행 접근에 관한 것과 식목일 변경 제안 등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2차 회의에선 축산분야에서 동물복지를 통한 탄소저감 방안 및 오염원 발생으로 인한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것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농업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1차 회의를 통해 분과별 소속된 위원들의 성향이나 어떤 것을 추구하는지, 기존에 탄소중립과 관련하여 어떤 활동들을 해왔는지 등이 파악되면서 2차 회의 때는 좀 더 심도 깊은 토론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논의된 내용들은 탄소중립 연구진 및 탄소중립추진위원회에도 공유가 되었고 2차 회의에서 숙의가 되는 과정에 참고가 될 예정입니다. 관심 있으신 도민분들께서는 경남기후도민회의를 통해 진행되는 다양한 내용들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참여한 많은 분들이 2050이 아닌 당장 행동을 해야 할 만큼 심각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미래를 위해 경남의 탄소중립이 환경위기시계를 되돌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안들을 발굴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행되는 사항들을 저도 취재해서 계속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대중


 

 

 

위험 단계인 경남 환경위기시계의 시간을 늦출 경남기후도민회의 활동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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