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을 창녕 실내 가볼만한곳 비봉리 패총전시관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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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를 하고 외관만 봤을 때는 전시관이 너무 작은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는데요.

안으로 들어가면 지상과 지하로 되어 있으며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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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옆 계단길을 따라가면 넓은 들녘에 신석기 비봉리에 살았던 동물들을 만들어 놓은 조형물도 볼 수 있어요.

비봉리 유적에서는 보존 상태가 특히 좋은 동물 뼈가 다량 출토되었다고 해요.

동물 유체 중에는 사슴이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멧돼지, 개 등이 확인되었으며

늑대, 호랑이, 소, 물소, 고라니 등도 있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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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실내가볼만한곳 비봉비패총전시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종료 30분 전 입장해야 돼요.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이며 관람료는 무료랍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열 체크하고 손소독제 사용 후 방문 인증 안심콜 번호로 전화 후 입장하면 된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비봉리패총발굴현장사무실 모습과 패총이 쌓여 있는 모형을 층별로 도식화해 놓은 걸 볼 수 있어요.

비봉리패총발굴현장사무실에는 발굴 도구에서부터 발굴 진행과정, 제도 용구, 발굴된 유물들을 일부 볼 수 있어요.

발굴에 사용된 호미, 삽, 망치, 낫, 줄자, 끌게, 빗자루, 붓 등 다양한 도구들을 볼 수 있었어요.

발굴 진행과정은 사진과 설명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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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 작업에 사용된 도면이며 제도 용구와 다양한 서류철 파일들도 볼 수 있어요.

정말 발굴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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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면에는 비봉비패총전시관이 열린 과정을 설명해 주고 있어요.

창녕 비봉리 패총은 2004년 봄 양배수장을 건설하던 중 이곳을 지나던 한 고고 학도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2004년 여름 총 27일간의 시굴조사, 2004년 11월 30일~2005년 8월 23일까지 1차 발굴조사, 2010년 3월 15일에서 10월 9일까지 2차 조사를 실시했어요.

출토된 유물 중 배와 망태기, 동식물 유체 등의 유기물은 모두 보존처리되어 현재 국립 김해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으며 유적이 발견된 장소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비봉리 배수장을 전시관으로 조성하자는 의견에 따라 비봉리 패총 전시관이 탄생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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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층이 쌓여 있는 모형을 층별로 도식화한 곳은 제1패층에서 제5패층까지 나누어져 있어요.

패층별로 유물들이 다르게 출토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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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5패층에서 출토된 1호 배는 나무배로 8,0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바다에 사는 플랑크톤이 다량 발견된 것으로 보아

bc 6,000년경 이 지역까지 바닷물이 들어왔던 것을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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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전시관을 둘러보고 난 다음 지하로 내려가요.



계단길과 장애인 정용 리프트가 있어서 장애인이나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은 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어요.

지하 전시관에는 유리관 안에 출토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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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시대 지형 모형으로 신석기 패총 분포 지형을 나타낸 지도도 볼 수 있어요.





식생활코너에서는 제1패층에서 출토된 조개더미와 불에 탄 음식물, 저장공에 남아있었던 도토리, 가래, 솔방울, 씨앗류, 개와 사슴 뼈를 볼 수 있어요.





골각기 코너에서는 작살, 낚싯바늘, 비녀, 뼈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석기 코너에서는 결합식 낚시 몸체, 돌도끼, 돌자귀, 돌 그물추, 갈판과 갈돌, 망치돌, 숫돌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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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 코너에서는 다양한 빗살무늬토기를 볼 수 있는데요.

비봉리 빗살무늬 토기는 우리나라 신석기시대 가장 이른 시간부터 가장 늦은 시기까지 출토되었다고 해요.



도토리 저장 구덩이 모습도 재현해 놓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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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룻배 모형을 재현해서 만들어 놓았어요. 배 제작 과정에 대한 설명도 되어 있는데요. 통나무의 겉면을 조금씩 불에 그을린 다음 돌자귀로 파내어

나룻배를 완성했다는 게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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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신석기 사람들의 생활 모습들을 모형으로 꾸며 놓았는데요. 사냥을 하거나 채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주거지인 움집 형태의 집도 볼 수 있답니다.

이처럼 창녕 실내가볼만한곳 비봉리 패총전시관은 외관과 달리 생각보다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랍니다.

실내라 겨울 추위 걱정 없이 둘러볼 수 있으니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과 함께 한번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