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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전 결승골’ 고경민, “주중에 했던 왼발 슈팅 훈련이 비결”

주중에 했던 왼발 슈팅 훈련이 비결1
고경민이 최근 플레이오프 진출이 필요한 경남FC에 승점을 안겨주고 있다. 올 시즌 내내 겪었던 득점 부재까지 같이 털어냈다.

 

경남은 지난 10일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3위로 올라섰다. 11일 서울이랜드(승점 31), 전남 드래곤즈(승점 30)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두 팀 모두 승점 1점에 그칠 경우 경남은 3위를 유지할 수 있다.

 

올 시즌 K리그2는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두고 치열하다. 경남, 전남, 서울이랜드, 대전하나시티즌까지 물고 물리는 접전을 치르고 있다. 경남은 안양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경남에 단비를 뿌린 건 고경민이었다. 그는 후반 10분 측면에서 온 크로스를 트래핑 후 안양 수비수 안세희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고경민은 이번 안양전을 포함해 최근 3경기 동안 4골을 넣으며, 2승을 안겼다. 충남아산과 지난 21라운드 해트트릭까지 기록할 정도로 절정의 득점 감각을 과시 중이다

 

그는 이전까지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렸다. 1골 1도움에 그치며 제 몫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고경민은 주저앉을 수 없었고, 잃어버린 득점 감각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이번 득점도 노력에 의한 결과였다. 그는 “이날 경기 이전 주중에 했던 왼발 슈팅 훈련이 도움 됐다”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의 부활에는 본인의 노력뿐 만 아니라 설기현 감독의 도움도 컸다. 고경민은 “설기현 감독님이 피지컬과 체력적인 부분을 중요시 한다. 그 부분을 보완하려 나름 노력했다. 개인 훈련하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했고, 득점 보다 저 개인적으로 도움이 된 것 같다.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감독님 원하는 스타일을 맞춰가는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설기현 감독도 고경민은 신뢰하고 있었다. 그는 “내가 해준 건 없다. 무엇을 해야 할 지 아는 선수다. 승점을 계속 가져오고 있어 굉장히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남은 백성동, 황일수에 이어 고경민까지 터지면서 다양한 공격루트가 생겼다. 부활한 고경민이 경남의 올 시즌 마지막 목표인 플레이오프와 K리그1 승격에 힘을 실어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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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전 결승골’ 고경민, “주중에 했던 왼발 슈팅 훈련이 비결”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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