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 하반기 9급 군무원에 최종 합격하여 현재 사천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합격 당시엔 원하던 꿈을 이뤄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냈었지만, 발령을 예상보다 먼 지역으로 받은데다 당장 일주일 뒤에 출근해야하는 갑작스러운 상황을 마주하게 됐습니다. 
급하게 집을 구하기위해 공인중개사무소에 방문하여 상담을 했고, 받을 급여에 비해 턱없이 높은 월세 지출이 너무나 부담스러웠기에 장기 계약을 하더라도 당장의 지출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전세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당장 전세금으로 낼 수 있는 몇 천만원 단위의 큰 금액 또한 수중에 없었기에 여러 은행을 다니며 전세 대출을 알아봤지만 이자가 너무 비싸 쉽게 결정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고민만 커지던 중에 인터넷 검색을 하다 도청에서 운영하고있는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제도를 알게되었습니다.
필요한 서류를 갖춰 지원한 뒤 조건만 맞으면 시중보다 적은 금리로 보증금을 지원받을수 있어 사회초년생으로 목돈이 없던 저에게 딱 맞는 제도였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다고 판단하여 바로 필요한 서류를 준비한 뒤 몇 차례 은행을 방문하여 전세 보증금을 받아 집을 계약할수 있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사회초년생이라면 급여가 많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돌려받을 수도 없을 뿐더러 생활비 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용의 월세로 집을 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많은 부담이 됩니다.
하지만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제도를 통해 적은 금리로 안심하고 집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혜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제 주변 지인들 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 제도를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취업 준비생분들과 사회 초년생 분들에게 많이 홍보되어 이 제도를 통해 저처럼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