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 이용중 겪은 시행착오와 꿀팁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이용하면서 친절한 공무원분과 은행원분을 만나 좋은 집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알게 된 꿀팁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1. 전세집 구하기
한달이면 마음에 드는 집을 구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해서 한달전부터 부동산을 다녔는데 시골임에도 불구하고 매물이 귀해서 전세계약을 하기까지 세 달이 걸렸습니다. 여유있게 석 달 전부터 공인중개사분들께 연락처를 돌려놓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벼룩신문 같은 동네 신문을 잘 찾아보고, 동네유지분들께 전세집을 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 놓으라는게 저의 팁입니다. 저도 동네유지분께서 소개해주신 중개사분께 집을 구했었거든요.
2. 층간소음으로 인한 주택변경
계약 후 전세자금대출이 실행이 되고 새로운 집으로 청소를 하러갔는데 생각지 못한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살인도 일으킨다는 층간소음… 소음이 너무 심했기 때문에 다음날 청년정책추진단에 전화를 해 아래와 같이 문의를 했습니다.
나: 층간소음으로 인해 이사를 하려고 하는데 임차보증금이자지원사업을 다시 이용할 수 있을까요?
추진단: 전세기간이 만료되어 같은 주택을 재연장한 경우는 있어도 대출실행 후 일주일만에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간 경우는 없었어서 어려울 거 같아요.
나: (예상했던 바라 담담히)네. 알겠습니다.
전세매물을 구하면서 너무 지쳤던 터라 이 기회는 내가 이용할 수 있는 게 아닌가 보다 하고 마음을 접고 있던 차에,
추진단에서 5분도 안되어 다시 전화가 와서 이 사업의 취지는 청년들을 돕고자함이기 때문에 층간소음으로 인해 주택이 변경되는 경우라도 이용할 수 있게끔 하자고 논의가 되었습니다라고 얘기해주셨습니다. (ㅠㅠ감동)
그리고 이후 새로운 집을 구하였고 추진단분과 은행원분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별다른 어려움없이 간단한 절차를 거쳐 다시 이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주택에 문제나 결함이 있어 계약기간 이전에 이사를 해야 할 경우에 무작정 참거나 포기하지 마시고, 도움을 요청하면 추진단분들께서 꼭 도와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임차보증금이자지원사업 덕분에 월세 부담이 줄어들고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좋은 제도를 마련해준 경상남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