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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경남도립미술관 ‧ 나가사키현미술관 국제교류 워크숍 개최
2024-01-05
경남도립미술관 ‧ 나가사키현미술관 국제교류 워크숍 개최
경남도립미술관 ‧ 나가사키현미술관 국제교류 워크숍 개최

경남도립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 ‧ 나가사키현미술관 국제교류 워크숍 개최

 

- 경남도립미술관 교육프로그램 <한국의 거장들> 첫 해외 진출

- 나가사키현미술관에서 일본 고등학생 대상 교육프로그램 운영

- 학생 및 현지 미술관계자들 뜨거운 반응 보여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금숙)은 지난 12월 9일 나가사키현미술관에서 나가사키현 미술 교사 및 고등학생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경남도립미술관 교육프로그램 <한국의 거장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가사키현미술관에서 진행한 <한국의 거장들>은 경남도립미술관 소장품을 연구하고 우리 지역작가를 소개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경남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5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강국진, 이준, 백순공, 이성자 등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를 중심으로 개발된 교육프로그램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소장품 연구, 교육, 국제교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이번 나가사키현미술관에서 그 첫 번째 국제교류가 시작되었다.

 

이번 교류에는 경남도립미술관이 추진해 온 <한국의 거장들> 시리즈 중 백순공(1947~2021)편이 진행됐다. 미디어 시대, 정보화 시대에 대한 비판적 의식을 드러내며 인간의 본성, 예술의 본질에 대해 깊이 사유해 온 백순공 작가의 작품세계를 소개하면서 작가의 조형성을 차용해 공간 콜라주 방식을 활용하여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공유했다.

 

국제교류 교육프로그램은 나가사키현미술관 에듀케이터인 모리아 사토시(치프 에듀케이터), 야마구치 유리코(사업 기획 그룹 서브 리더)와 경남도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이미영(교육프로그램), 학예연구사 안진화(국제교류사업)가 올해 5월부터 매달 1-2회 화상 회의를 통해 양 기관의 운영 방향부터 미술관 교육의 실천 방식을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이뤄진 성과다. 국제교류 교육프로그램의 특성상 언어가 다른 상황을 고려하여 일어와 한국어가 동시에 표기된 영상자료 및 활동지 제작, 몸짓을 활용하는 수업 내용, 통역 방식 등을 사전에 치밀하게 조율해 만들어 낸 합작품이라 할 수 있다.

 

워크샵 현장은 정진경 아트 에듀케이터와 이소현 통역의 협력이 빛을 발했다. 교육프로그램을 담당한 이미영 학예연구사는 “처음엔 경직되어 앉아 있던 학생들이 워크숍이 진행될수록 마음의 문을 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박금숙 경남도립미술관 관장은 “<한국의 거장들> 교육프로그램이 해외에서도 설득력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게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입증되었다. 향후 경남의 다양한 학교와 연계해 본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

혔다.

 

한편, 경남도립미술관은 <한국의 거장들>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작가의 삶과 예술 세계를 탐구하는 과정이 담긴 교육 자료를 경남 도내 중‧고등학교에 배포하여 미술 시간이나 동아리 활동 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이 보도 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경남도립미술관 운영과 이미영 학예연구사(055-254-463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