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항·말산리 고분군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한 함안유물전시관은 가야읍 도항리 748번지 삼기마을 옆쪽 5,200여평의 부지위에 7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건평 577평, 지하1층, 지상2층으로 2003년 10월 건립되었다 .내부시설에 전시된 유물은 92년 가야읍 도항리 아파트 신축공사시 출토된 4∼5세기때 수장층의 말갑옷, 환두 대도, 옥재목걸이와 같은 지배계급의 유물과 수레바퀴모양토기, 화염형투창고배 등의 토기류를 비롯해 도항·말산리 고분군 일원에서 출토된 안라국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2003년 10월 개관한 함안박물관은 함안말이산고분군 서쪽에 자리잡고 있어, 배후의 아름다운 유적경관과 어우러져 문화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함안박물관은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말갑옷, 수레바퀴모양토기, 불꽃무늬토기 등을 포함하여 대여유물 160여 점과 기증·기탁 유물 1,800여점, 복제유물 100여점 등 총 2,085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짜임새 있는 전시를 통해 가야인의 혼과 기백, 독창성이 담긴 문화를 흠뻑 느낄 수 있다.
함안박물관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