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양정은 덕은사 경내에 있는 정각으로 정여창 선생께서 학문을 강론하던 곳이다. 선생께서 그 산 높고 물 맑음을 사랑하여 천산령으로부터 이곳으로 옮겨 은거하면서 작은 정자를 지어 그 누각을 악양정이라 하였다.
조선조 연산군 4년(1498)의 무오사화 이후 400년 동안 정자가 거칠어진 것을 고종 3년 (1899) 3월에 향내사림의 발의에 의해 군수의 지원과 후세의 참여로 2년후 의 1901년 4월에 3간의 정각을 중건하였으며 1920년에 다시 4간으로 중수하였다. 악양정은 우리 고장 운풍의 지주로 길이 간직되어야 할 것이다. 1994 년 도비와 군비의 지원으로 대보수 역사가 있었다.
악양정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