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관광길잡이경남관광길잡이

상세내용

의령군 전체는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길로 단장되어 있다. 의령읍의 4차선 우회도로(국도 20호선)에 아름답게 가꾸어진 꽃길은 지나는 이의 발걸음을 멈추고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의령읍 하리에서 가례면사이 2㎞정도는 제방을 따라 넓게 꽃길이 조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추억의 사진을 찍기에 분주하다. 메리골드, 루드베키아, 코스모스, 칸나 등 각종 꽃들로 가득 찬 국도 20호선 꽃길은 가례면과 칠곡면을 따라가며 잘 조성되어 있고, 대의면 입구인 다사고개 쉼터에서 마시는 원두커피 한잔은 지친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한다. 그리고 지방도 1041호선인 지정면에서 유곡면, 궁류면을 거치는 꽃길도 또한 일품이다. 중간 중간 소공원도 잘 만들어져 있어 잠시 꽃향기를 맡으며 즐기는 전원의 맛은 새로운 추억이 된다. 이외에도 지방도 1011호선인 정곡면에서 유곡면, 궁류면을 지나는 꽃길과 칠곡면 화정면을 지나는 1013호선 꽃길, 국도 20호선인 의령에서 용덕면을 지나 정곡면, 유곡면, 부림면을 잇는 꽃길,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인 부림면에서 봉수면을 잇는 꽃길도 어느 꽃길 못지 않게 아름다움으로 단장되어 멋진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상림공원은 함양읍 서쪽을 흐르고 있는 위천의 냇가에 자리잡은 호안림이며 신라진성여왕때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함양 태수로 있을 때에 조성한 숲이라고 전한다. 당시에는 지금의 위천수가 함양읍 중앙을 흐르고 있어 홍수의 피해가 심하였다고 한다. 최치원선생이 뚝을 쌓아 강물을 지금의 위치로 돌리고 강변에 둑을 쌓고 그 둑을 따라 나무를 심어서 지금까지 이어오는 숲을 조성하였다. 당시에는 이숲을 대관림이라고 이름지어 잘 보호하였으므로 홍수의 피해를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 그후 중간부분이 파괴되어 지금같이 상림과 하림으로 갈라졌으며, 하림구간은 취락의 형성으로 훼손되어 몇 그루의 나무가 서 있어 그 흔적만 남아있고 예날 그대로의 숲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상림만이 남아있다. 역사적으로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의 하나이다. 지금은 풍치림 또는 휴양림의 역할도하며, 이 숲에서 자라는 식물을 공부할 수 있는 학습원의 역할도 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