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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관광

남해 덕신리 하천재(하천다숙)

남해 덕신리 하천재(하천다숙)의 파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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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se 코스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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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계절사계절
  • 추천일정1102
  • 여행유형체험
  • 지역
  • 관리기관010-3559-3586
  • 문의전화010-3559-3586
  • 편의시설
    장애인편의시설 놀이시설 수유실 유모차 자전거 와이파이

상세내용

천재는 조선시대 1566년(명종 21) 퇴계 이황선생의 뒤를 이어 양관 대제학을 지낸 낙촌 박충원의 14세손인 하천 박병집이 사망하자 그의 아들 민암 박채규가 선친을 추모하기 위해 조상의 무덤이 있는 선영 아래에 서원양식의 재실로 1938년에 건립하였다. 이 하천재는 전통적인 재실건축의 강당과 사당의 기능을 한 동에 결합한 형태로, 평면 중앙부에 사당을 두고 선조의 위패를 모시고 있어 근대기에 들어와 강당에 사당을 병설하는 재실건축의 새로운 경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중요성에 의해 하천재는 등록문화재 제234호로 현재 등록되어있다. 현재 건물은 하천재, 경모헌, 세심헌, 옥산문, 화장실 등 5동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상단에는 하천재가 위치하고 중단의 좌측에 경모헌과 우측에 세심헌이 위치하며 하단에는 주 출입구인 옥산문과 화장실이 자리한다. 하천재 현판은 고종의 다섯째 아들 의친왕(이강)의 친필로 1938년에 쓴 것이다. 경모헌은 이조판서 윤용구(1853~1939), 세심헌은 당대 명필인 하동주(1879~1944)의 친필이다. 옥산문은 민족대표 33인의 한분인 오세창(1864~1953)의 친필이다. 하천재는 박병집의 손자인 아인(亞人) 박종한(1925~2012)에 의해 1987년에 하천다숙(荷泉茶塾)으로 명칭을 바꾸고 차문화를 선도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경모헌과 세심헌의 부엌 역시 이때 개조되었다. 하천다숙은 대한민국 현대 차문화의 발상지로, 한국 최초로 한·일 차문화 교류회, 다도교육, 들차회, 헌다례, 차도구전시, 전통다완제작 등 많은 행사를 시작한 곳이다. 우리나라 차의 날을 만든 아인 박종한이 차의 날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집안의 큰 선조인 박충원(1507∼1581)은 본관은 밀양이고 호는 낙촌(駱村)이다. 1528년(중종 23)에 사마시에 합격하고 이후 여러 벼슬을 거쳤다. 한때 영월군수를 지낼 때, 이 군에 부임하는 전임 군수들이 죽어나가 모든 사람이 이곳에 부임하기를 꺼렸으나, 박충원이 부임하여 이를 해결하였다는 이야기가 다음과 같이 전한다. 단종이 폐위되어 영월로 유배되고 사육신의 참화가 일어나고 종친·구신 등 삼족멸문의 화가 계속되니 세정은 극도로 음험할 때 단종마저 사사당하시니 엄흥도는 충성으로써 단종시신을 업어다가 황량한 산골에 암장하였다. 어제의 군왕이 오늘과 같이 참변을 당하셨으니 어찌 천도가 무심하며 금지옥엽의 영혼인들 어찌 철천의 한이 없겠느냐 엄호장 마저 세상을 떠나니 그 묘소조차 알 길이 없어 풍설 속에 버려지게 되었다. 이 후로는 이 고을 군수가 도임하면 원인 모르게 죽기를 7인에 이르렀다. 중종 36년에 박충원이 군수로 부임한 즉 군리(群吏)가 피신할 것을 권하였으나 박충원은 죽는 것은 명이라 하고 의관을 정제하고 등촉을 밝히고 단정히 앉아 있었는데 비몽사몽간에 임금의 명을 받들어 온 세사람에게 끌려가 보니 숲속에 어린 임금을 여섯 신하가 둘러서 모시고있었다. 임금은 꾸짖어 내다 처형할 것을 명하였으나 세 번째 있던 이가 살려두자고 임금께 아뢰어서 처형을 모면하였다. 깨어보니 꿈속의 일이 단종대왕의 일이라 짐작하고 날이 밝기를 기다려 단종묘소를 수소문함에 엄호장의 후손의 안내로 찾아가 보니 꿈속에서 본 바와 같으므로 묘소를 수축하고 정중하게 제사를 올리니 그 후부터는 군수가 부임 초에 죽어가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낙촌기적비 비문내용) 이 박충원과 단종에 얽힌 이야기는 단종의 묘인 장릉(莊陵, 사적 제196호) 경내에 세워져 있는 낙촌기적비(駱村紀績碑)에 기록되어 있다.

남해 덕신리 하천재(하천다숙)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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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문화관광체육국 관광진흥과  
  • 연락처 : 055-211-4611

최종수정일 : 201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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