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제천현감을 지낸 눌재 정재범의 자택으로 350년 전에 처음 지웠다고 한다. 그 후 세월이 경과하고 집안 가세의 기움에 따라 많은 부속건물들이 분리되어 나가 원형이 많이 훼손되었고 현재는 안채와 아래채 2동 만이 남아 있다. 일두 정여창 고택 바로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다. 이 고가는 현재 일두가문에서 전해 내려오는 가양주인 솔송주를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집의 며느리인 박흥선은 솔송주의 제조 명인으로 현재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35호이자 국가지정 식품명인 27호이다. 현재 고택에는 솔송주를 소개하는 솔송주문화관이 있으며, 솔송주의 제조과정을 체험하고 시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같이 운영 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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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