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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동시대미술기획전《돌봄사회》개최

경남도립미술관, 동시대미술기획전돌봄사회개최

 

- 코로나19로 절감한 전 세계적 돌봄의 위기, 동시대 미술로 조명

- 국내·외 작가 6명이 돌봄을 중심에 두는 삶 제안

- 회화부터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 40여 점 공개

 

경남도립미술관(관장 김종원)은 오는 1029일부터 내년 26일까지 도립미술관 3층에서돌봄사회전시를 개최한다.

 

코로나19는 현대 사회의 돌봄의 문제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다. 여전히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방역현장의 의료진, 학교가 문을 닫는 날이 늘어나 방치된 취약계층 아이들, 집단감염에 쉽게 노출되는 각종 보호시설과 교정시설 등 기존의 돌봄 체계는 크게 흔들렸고, 이러한 위기는 우리 모두의 일상적 삶과도 연결되어 있었다.

 

돌봄사회는 이와 같은 상황에서 동시대 미술을 통해 오늘날 돌봄의 구조와 그 기저에 인간의 상호의존성을 탐구하고 돌봄의 현재적 가치와 의미를 공감각적으로 사유해보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문지영, 요한나 헤드바(johanna hedva), 임윤경, 최태윤, 조영주, 미하일 카리키스(mikhail karikis) 6명의 동시대 작가들이 참여하며, 드로잉, 회화,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40여 점을 공개한다.

 

이들은 서로 다른 문화적 조건과 역사적 배경에서 지금과는 다른, 보다 창의적인 방식의 돌봄을 위해 각자의 고민과 질문을 작품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전시는 세부 섹션을 나누지 않고 4전시실, 소전시실, 5전시실로 이어지는 전시 공간을 따라 개인의 몸에서부터 가족, 공동체 그리고 지구를 돌보는 실천들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는지 보여주며 돌봄과 밀접하게 엮인 현대 사회의 비장애중심주의, 돌봄 노동의 불안정성, 종차별, 그리고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다룬다.

 

김종원 경남도립미술관장은 “2년 만에 개최되는 국제전 돌봄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그 준비 과정이 녹록치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명의 작가들이 돌봄을 우리 삶의 중심에 두는 새로운 가치관과 초국적 연대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전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이번 전시가 예술의 힘으로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고 우리 자신과 타자를 돌보는 보다 나은 삶에 대하여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2월 중 조영주 작가의 라이브 퍼포먼스 <인간은 버섯처럼 솟아나지 않는다>가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의 전시 후기를 추첨하여 요한나 헤드바 작가가 제작한 <아픈 여자 이론> 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립미술관 누리집(gam.gyeongnam.go.kr), 누리소통망(@gam_art_museu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경남도립미술관 운영과 안진화 학예연구사(055-254-4636)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붙임 1. 돌봄사회포스터

붙임 2. 돌봄사회출품작 이미지

이미지 사용 시 캡션(사진 제공: 경남도립미술관) 필수 기재

붙임 3. 돌봄사회추가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