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

21. 소결핵병(Bovine tuberculosis)
 
소결핵은 만성세균성 질병으로 국내에서는 법정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피내반응을 이용하여 진단하며 양성우는 살처분하고 있고 소결핵균에 의한 사람의 결핵은 전세계적으로 발생 하고 있으며 특히 농부와 도살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발생하며 소결핵 근절 프로그램은 사람 결핵의 감소를 가져 왔고 우유의 살균 및 위생 상태의 개선도 중요함.

가. 원인체
  • 우결핵균(Mycobacterium bovis)에 의하여 발병하며 세포벽의 구성분인 waxy성분이 균염색시 탈색제
    (산과 알코올)에 저항하는 성질을 가지므로 항산성세균이라고 불리움.
  • 결핵균은 60℃, 15분에 살균될 정도로 열에 매우 약하며 직사광선에서도 쉽게 사멸함.
  • 일반 소독제에는 다른 세균들보다 약간 저항성이 많으나 5% 석탄산, 크레졸같은 페놀계 소독약이나 ionic
    detergent에 쉽게 사멸됨.
  • 결핵균은 어두운 곳과 부패물질, 분변, 객담속에서 오랫동안 생존이 가능함.

나. 전염경로
  • 소에서는 호흡기를 통한 결핵균의 흡입이 가장 흔한 감염 방법이며 이외에 감염축의 분비물 또는 배설물로
    오염된 급수 장소를 공동으로 사용시 지속 전염되며, 송아지의 경우는 태반감염도 가능함.
  • 감염소의 대부분이 우유를 통해 균을 배출하게 되며 소독하지 않은 생우유를 먹었을 때 사람, 송아지, 돼지
    그리고 인공포유 사슴에 감염됨.
  • 야생사슴도 가축의 전염원이 됨.
  • 우결핵균은 소 이외에 사람, 양, 염소, 말, 돼지, 사슴, 개, 고양이, 오소리, 너구리 등에서도 분리됨.

다. 발생 및 증상
  • 소결핵의 임상증상은 쇠약, 식욕결핍, 체중감소, 미열, 만성영양 장해, 간헐적인 짥고 마른 기침, 체표림프절
    종대 및 경화 등임.
  • 소결핵은 은밀한 질병으로 훨씬 진전되기 전에는 명백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도축될 때까지 감염된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있음.
  • 돼지의 경우 결핵에 의한 전신증상은 보기 어렵고 미열, 식욕감퇴, 체중감소, 기침, 설사,  뇌막염, 마비,
    림프절종창, 관절염, 유방염, 자궁내막염 등의 증상을 보임.
 
라. 진단
  • 감염초기에는 증상을 발견하기 어렵고 심지어는 사후 병리검사에서도 발견이 되지 않음. 감염 후기에는
    결절과 덩어리가 폐, 복강장기, 림프선 그리고 흉강의 벽에 부착되어 있으며 유방,  뼈에서도 병변이 발견됨.
  • 소의 경우 투버클린 반응은 균감염후 3~6주내에 일어 나며 PPD를 접종하여 72시간후 종창 차이를 비교
    하여 진단함.

마. 치료
  • 소 결핵 양성우는 실험적인 목적으로 치료할 수는 있으나 치료하지 않고 살처분함.

바. 예방
  • 아직까지 효과적인 백신은 개발되어 있지 않음.
  • 결핵균에 걸린 소를 살처분 한 후 우사 주변의 깔집 및 분변 등을 청소한후 소독제를 이용하여 철저히 소독
    하고 외부에서 소를 구입할 때 반드시 피내 반응으로 우결핵 검사를 한 후 구입하여야 함.
  
사. 인체에 미치는 영향
  • 소 결핵균은 사람에서도 결핵을 일으킬 수 있는 인수공통 전염병균임.
  • 호흡기 및 소화기를 통하여 감염됨.
  • 폐결핵의 경우 기침. 가래. 흉통. 호흡곤란. 권태감. 식욕부진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때로는 발병이 되어 있
    어도 아무런 증세가 없는 경우도 있음.
  • 장결핵의 경우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남.
  • 결핵의 예방은 결핵균을 배출하는 소 및 사람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어려우며 감염이 되어도 발병하지 않도록 영양섭취를 잘하여 면역력을 높여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