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전염성각결막염(Infectious bovine keratoconjunctivitis)
- 조회 : 2435
- 등록일 : 2012.08.04 10:43:12
- 기관명 : 동물위생시험소
이 병은 Moraxella bovis라는 세균 감염에 의한 급성 또는 만성의 안질병으로 결막염 및 각막염을 주증으로하는 소의 전염병으로, 균이 눈의 각막이나 결막에 침입하여 눈의 흰자위가 핑크색으로 되기 떄문에 예전에는 핑크아이라고도 함. 집단 방목우에 특히 여름철에 다발하며 눈물, 안검의 종창, 및 각막의 백탁 등이 생김.
가. 원인체
• 모락셀라 보비스(Moraxella bovis).
• 이 균은 그람 음성균으로 통성혐기성균이다. 혈액배지에서 명확한 용혈을 일으킴.
나. 전염경로
• 감염경로는 접촉에 의한 전파나 파리 등의 곤충에 의한 전파도 인정됨.
다. 발생 및 증상
•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세계적으로 발생함.
•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발생하나 여름부터 가을사이에 발생이 많음.
• 전파속도가 빠른 편이며 발병율은 10~50%이며 어린소는 100%까지 발생하나 폐사되는 경우는 거의 없
음.
• 최초에 눈에 이상이 발견되어도 다른 전신증상은 거의 보이지 않음.
• 잠복기는 발생 계절에 따라 약간 다르며 여름에는 2~7일, 겨울에는 3~4주 정도로 길어짐.
• 초기에는 눈의 각막에 직경 2~3mm정도의 반점 형성 등 결막의 충혈과 안검의 종창이 보이며, 눈물을 많
이 흘리고 눈이 충혈됨.
• 중기 증상으로는 환축은 직사광선을 기피하고 각막의 백탁이 확대되며 충혈은 더욱 심해진다. 심한 예의 경
우는 각막의 전체가 혼탁해지며, 돌출 또는 각막이 천공되는 경우도 있음.
• 다른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혼합감염되면 더욱 증상이 악화되어 각막궤양과 화농이 생기며 마침내 각막에 구
멍이 생겨 실명함.
• 결막의 충혈 및 부종, 조직학적으로 세포침윤이 관찰되며, 각막 상피의 박리, 괴사, 초자양화 등이 관찰됨.
라. 진단
• 임상증상으로 진단하는 것이 어렵지 않으며 확진을 위해서는 안결막의 액을 채취하여 세균 배양을 실시함.
• 균분리는 중증으로 진행되어 2차감염이 된 경우보다 발병초기의 재료가 더 좋음.
• 혈청학적으로 침강반응, 응집반응, 간접형광항체법 및 효소변역법(ELISA)법 등이 있으나 실제로 진단에
이용되지는 않음.
마. 치료
• 발병된 소가 발견되면 즉시 격리 수용함.
• 붕산수 등으로 눈을 세정하고 이 병의 원인균에는 항생물질(페니실린, 크로람페니콜, 콜리스친)과 설파제가
유효함.
• 적어도 이러한 항생물질의 치료는 1주일 정도 계속되어야 함(현장에서는 유방염 연고를 대신 사용하여도 효
과가 좋다.)
• 발병초기에 치료하면 치유되지만 중증의 경우는 몇 달 이상 증상이 지속되기도 함.
바. 예방
• 현재 예방약은 개발되어 있지 않음.
• 외부로부터 소 구입시 감염우나 보균우가 도입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감염우가 확인되면 전우군에
항균제를 눈에 주입하여야 함.
사. 인체에 미치는 영향
•사람은 감염되지 않음.
소전염성각결막염(Infectious bovine keratoconjunctivitis)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 담당부서 : 동물위생시험소 질병진단과
- 연락처 : 055-254-3031
최종수정일 : 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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