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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의회는

[지금 의회는]제11대 경남도의회 1주년 특별 인터뷰 김지수 의장

11대 경남도의회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김지수(49·더불어민주당·창원2) 의장은 지난해 7월 도의회 사상 첫 여성의장이자 최연소 의장으로 선출되면서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다. 지역구 활동과 의장직 수행으로 바쁜 김 의장을 만나 지난 1년의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역동적 생활정치로 실질 도움주는 입법활동

해외연수윤리강령 개정 신뢰받는 도의회

집행부와 합리적 견제·균형 강화할 터

 

Q. 11대 전반기 의장으로 1주년을 맞았습니다.

그간의 소회는?

A. 350만 경남도민의 변화의 열망을 담아 힘차게 출범한 제11대 경남도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우리 도의원 모두는 고도의 전문성으로 생활정치와 신뢰 받는 의회상정립을 위해 열정을 쏟아왔습니다.

앞으로 지금까지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더 낮은 자세로 도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Q. 지난 1년간 가장 의미 있는 성과를 꼽는다면?

A. 지난 1년간 우리 도의회는 안팎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했습니다. 안으로는 예산분석담당과 정책지원담당, 미디어홍보담당을 신설하여 도의원들의 정책과 입법활동을 지원했습니다. 도의회의 민원과 청원 기능을 강화했으며, 도민들이 알아야 하는 유익한 의정활동을 중심으로 홍보해 열린 의회를 실현했습니다.

또한 도의회부터 청렴하고 공정한 직무수행과 윤리의식 자정 의지를 보여주고자 의원 행동강령 조례윤리강령 조례를 개정했습니다.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도의원들의 해외연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변경하여 공무국외연수의 효율성도 높였습니다. 특히 도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다양한 조례를 제·개정했습니다.

예를 들면, 청년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경상남도 청년농업인 육성 조례를 비롯하여, 경상남도 비정규직 근로자 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경상남도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 경상남도 아이돌봄 지원 조례, 경상남도 일자리창출 지원 조례, 경상남도 금융복지상담 지원에 관한 조례등입니다.

그리고 현재 4개의 특위(자치분권·가야사복원·서부경남KTX·동남권 항공대책특위)를 구성하여 학술대회 개최 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또 수화통역사를 본회의장에 배치했습니다. 동시통역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들께서도 본회의 진행 사항을 알 수 있게 된 점도 달라진 부분입니다.

아울러 도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공부하는 의회상을 정립 하고, 경남발전연구원 등 6개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한 인사검증을 실시하는 등 집행부에 대한 건강한 견제와 감시체계를 구축했습니다.

 

Q. 도정 관련, 남은 1년간 의장님의 의회 운영 방향은?

A. 지난 1년 동안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집행부와는 합리적인 견제와 균형 관계를 강화하겠습니다. 그리고 집행부의 정책생산단계부터 도민과 도의회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집행부와 상호보완적인 경쟁관계를 구축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황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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