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업단지가 제6차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함께 준비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는 정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 대응을 넘어 국제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연결망 재편에 대비하기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이다.경남 소부장 특화단지의 핵심 분야는 ‘AI기반 초정밀 가공장비’로 현재 일본, 미국, 독일의 3개국이 세계시장의 76%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경남도는 특화단지 집중육성을 통해 우리나라를 초정밀 가공장비 세계 4대 강국으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 핵심 가공기술 확보, AI활용 품질혁신, 실증·트랙레코드 확보, 글로벌 협력을 통한 인재양성 등 4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17조 7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5조 9000억 원, 일자리 창출효과 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함께 정밀가공장비의 해외의존도를 현재 90%에서 60% 정도로 낮추고, CNC 분야 해외의존도는 98%에서 70%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