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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의회는

[지금 의회는]“경남미래 직결 사업 성공에 힘 보태겠다”

제 11대 경남도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인터뷰 - 박준호 경제환경위원장

경제환경위원회는 경남도의 경제와 환경, 그리고 미래 경남경제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집행부의 업무에 대해 견제와 감시 역할을 수행한다. 동남권 메가시티, 가덕도신공항, 신항만, 남부내륙고속철도, 남해~여수 해저터널 등 굵직굵직한 도정 현안과 관련, 위원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11대 후반기 경제환경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박준호(·김해7) 위원장을 만났다.

 

미래먹거리·기후위기 대응 등 책임감 커

경제환경위원회의 역할이 참 크다. 국가사업 규모의 큰 정책사업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근로자 지원, 질 좋은 일자리 만들기 등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겨야 하는 부분도 있다.”

박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이어서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스마트산단 조성, 수소산업 육성 등 미래먹거리 산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도 챙겨야 할 것이 많다고 강조한다.

최근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기후위기 대응, 미세먼지 저감, 신재생에너지 전환 등도 빠뜨릴 수 없는 사안이다. 지속가능한 발전정책은 사람과 환경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환경을 다루는 위원회의 역할에도 의미를 두었다.

 

소통 중요, 부조리 감시 충실할 것

가장 중요한 위원회의 역할로는 소통과 현장 의정활동을 꼽았다.

도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소외됨 없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온 힘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평소에도 현장을 자주 방문해 도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있다. 지난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에 김해 외동전통시장, 범한산업 등 제조업체를 방문했다. 직접 보고나면 현장의 어려움을 실감한다. 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게 된다.”

위원회 운영방향에 대해서도 소통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경남 경제 도약을 위해 집행부와 상호 협력할 것이다. 그러나 집행부의 독주나 부조리에 대해서는 견제·감시함으로써 균형 잡힌 의정활동을 펼쳐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경남 미래의 초석을 다져 놓겠다는 각오로 소속 의원님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남권 메가시티 성공에 기여하고 싶어

위원장으로서 후반기 의정활동 중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박 위원장은 동남권 메가시티, 남부내륙고속철도, 가덕도신공항, 신항 건설 등 경남미래와 직결되는 사업들을 먼저 꼽았다.

수도권 일극체계를 막고 경남의 미래를 담보하는 이런 현안 사업의 성공에 기여하고 싶다이를 위해 책임감을 갖고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의 전환과 관련된 그린 뉴딜정책 추진에 따른 의안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심사를 예고했다. “도민 건강, 삶의 질과 관련된 사안이므로 최선의 정책을 실행할 수 있도록 입법 심사에서부터 꼼꼼하게 챙겨 보겠다고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 대비, 위기를 기회로

박 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산업과 경제 분야에 끼친 영향은 지대하다. 비대면 산업인 온라인 결제와 택배산업이 급성장하고,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전기차·수소차 확대 보급과 풍력·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산업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는 등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있다. 우리 위원회는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세계적인 변화에 경남이 앞장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황숙경 사진 전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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