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메뉴 바로가기 본문기사 바로가기

사람에 반하다

[사람에 반하다]"웹툰작가 꿈 이뤄 행복…경남 사회 초년생들 파이팅!"

<청년 한 숟갈> 작가 이다연 씨

좋아하는 만화 속 장면을 따라 그리며 그림의 매력에 푹 빠졌던 소녀가 어느새 청년들의 일상을 담은 청년공감 웹툰 <청년 한 숟갈>의 작가가 됐다. 청년들의 일상을 잔잔히 그려내며 경남의 청년정책들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청년 한 숟갈>의 이다연(21·창원시 의창구) 작가를 만났다.

 

 

청년의 고충 한 숟갈 덜어주는 <청년 한 숟갈> 웹툰

주인공 경민(경남도민)이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청년이에요. 삐죽삐죽 뻗은 까치집 머리가 초년생의 느낌이 많이 들죠. 사회 초년생의 일상과 함께 청년의 고충을 한 숟갈 덜어주기 위한 경남 청년정책들도 함께 소개하는 웹툰이랍니다.”

청년공감 웹툰을 소개하는 작가 이다연 씨. 21살의 앳된 얼굴이지만 어엿한 예비 웹툰작가로 불린다. 어린시절 만화를 보고 따라 그리기를 즐겼다는 이 작가는 그림 그리기가 직업이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다양한 일상 이야기를 담은 웹툰을 인스타그램(공손이·gongson_2)에 꾸준히 올렸어요. 그러던 중 지난 2월 경남도 청년정책추진단에서 신인 청년작가를 찾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포토폴리오 제안을 받았어요. 처음에는 겁도 났지만, 도전해보고 싶었고 무엇보다 직업으로서 웹툰작가를 경험해보고 싶었어요라며 취미로 웹툰을 그렸을 때 보다 책임감도 강해지고 자신감도 많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총 4화가 업로드된 <청년 한 숟갈>은 경남청년센터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에 연재되고 있다. 또 유튜브 청년특별도 후레쉬맨TV에서 영상툰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청년특별도 홍보하고 청년정책도 알게 돼

이 작가는 <청년 한 숟갈> 웹툰을 그리기 전까지 청년정책을 잘 몰랐다고 고백했다. 10화로 구성된 웹툰 주제가 선정된 후 본격적으로 청년정책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스토리를 구성하려면 정책을 잘 이해해야 해요. 자료도 열심히 보고 경남도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도 찾아봤죠. 무엇보다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구상하려고 노력했어요.” 

1(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2(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지원)를 통해 이미 주변 사람들이 관련내용을 어디서 찾아볼 수 있냐고 물어본다며 웃었다.

 

 

경남에서 꾸준히 웹툰 그리고 싶어

낮에는 아르바이트를, 밤에는 웹툰을 그렸던 이 작가는 웹툰과 본업을 함께 이어나갈 계획이다. “청년 한 숟갈 웹툰을 그리면서 그림 그리는 일이 정말 재미있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얼마 전 문을 연 경남웹툰캠퍼스에 작업실을 얻어 웹툰을 꾸준히 그리고 싶어요. 더불어 제가 살고 있는 경남에서 그림도 그리고 또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예술 관련 사업도 함께 해나갈 생각입니다.”

자신과 닮은 구석이 많은 경민이가 사회 초년생의 고충을 이겨내고 어엿한 사회인으로서 자리 잡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는 이 작가는 경남의 모든 사회 초년생들, 파이팅입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웹툰 <청년 한 숟갈>'을 볼 수 있습니다.

 

 


배해귀 사진 김정민

 

방문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