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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의회는

[지금 의회는]제390회 정례회 1~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경남의 e스포츠 잠재력 키우기에 앞장서 달라

신상훈 의원(민주당·비례)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e스포츠 종주국이었다. 하지만 10년 사이 게임 셧다운제와 같은 정부와 행정의 각종 규제가 잇따르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해가던 e스포츠 시장은 위기를 맞았다. 국민들 역시 e스포츠를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보게 됐고, 대자본을 가진 중국과 미국 등 경쟁국들에 선두를 빼앗긴 상태다. 경남은 게임을 만드는 기업인 NC가 운영하는 NC다이노스 프로야구단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연고지를 가진 e스포츠 프로구단을 만들 수 있는 저력을 가진 셈이다. 시선과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큰 잠재력을 이끌어 갈 수 있다. 모든 문제의 정답은 늘 현장에 있다. 경남도가 관계 전문가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

 

지방이양 균형특별예산, 경남도의 대책은?

황재은 의원(민주당·비례)

201810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재정 분권 추진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총 4년의 기간 동안 2단계를 거쳐 중앙에 집중된 재정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이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6000억 원 규모의 국가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됐다. 목표연도인 2022년 균형 발전특별회계가 종료되고 나면 재정 부담을 경남도가 지게 되므로 만반의 대비책이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군 단위가 많은 서부권역은 재정적 격차가 심화하고 있어 지역 생존을 위한 정교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어떻게 하면 도민 누구나 동등한 수준의 복지를 누리게 될 수 있을지 진정한 지방재정 분권에 대해 집행부의 적극적인 고민이 요구된다.

 

용지문화공원을 경남독립공원으로 바꾸자

김영진 의원(민주당·창원3)

경남은 전국에서 3·1 운동이 가장 격렬하고 가장 늦게까지 전개된 곳이다. 200431, 3·1항쟁 기념일에 맞춰 제막된 경남 항일 독립운동기념탑이 용지문화공원에 세워져 있다. 하지만 비슷한 이름의 용지 공원이 세 곳이나 있고, 도민들은 이를 잘 구분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도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경남도민의 자긍심과 경남 청소년들의 독립정신을 고취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기억하기 쉽고도 효과가 높은 이름 부르기방법을 추천한다. 용지문화공원에 세워진 첨탑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의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용지문화공원을 경남독립공원으로, 도청에서 창원시청 구간의 중앙대로를 경남독립공원대로로 도로명 변경을 제안한다.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경남FC 운영의 정상화를 촉구한다

박삼동 의원(국민의힘·창원10)

축구에 뜻이 있는 도민들과 기업인들이 힘을 모아 창단한 경남FC가 올해로 출범한 지 15년 차를 마쳤다. ‘경남도민의 자부심이나 다름없었던 경남FC가 최근 2부 리그에서 하위권으로 시즌을 마감한 데 대해 도민들과 팬들의 상심이 크다. 이러한 여론의 근본은 성적 부진과 사무국의 잘못된 운영방식에서 비롯됐다고 본다. 경남FC 사무국과 프로 선수단에 경남 출신이 배제되고 있고, 전국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경남FC 유스고교팀 선수가 아닌 연고도 없는 수도권의 다른 선수를 데려오는 등이 그 근거다. 경남FC가 우리 경남의 체육 문화, 경제 등 포괄적인 발전과 도민들의 염원을 안고 창단된 만큼 빠른 운영의 정상화를 촉구한다.

 

플라스틱 제로 실천, 경남도가 먼저 실천하자

이영실 의원(정의당·비례)

21세기 해결해야 할 과제 중 가장 심각한 플라스틱 오염 문제는 비단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니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플라스틱 발생량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다는 결과가 발표되었다. 플라스틱 총량을 감축시킬 수 있는 순환 경제체계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서 경상남도 역시 탄소 중립 자치구를 만들기 위해 세부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해야만 한다.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이 없는 경남은 단순히 도민들의 개인적 실천만을 강조해서 이뤄질 수 없다. ‘친환경 경상남도는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선제적으로 실천해야만 만들 수 있다는 걸 기억하고 경남도에서 먼저 공공기관과 더불어 플라스틱, 일회용품 줄이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우주청은 에어-스페이스 벨트의 중심지 사천에 설치해야

황재은 의원(민주당·비례)

지난 1021일 발사된 누리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면서 정부에서도 우주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우주산업을 전담할 정부조직, 이른바 우주청 신설이 주요 이슈로 부상하는 중이다. 우주청은 에어-스페이스 벨트의 중심지인 사천에 설치되어야 한다. 경남은 항공 및 우주산업과 관련된 국가 유일의 국가산업단지를 지정받아 현재 관련 국내 산업의 70%가 집중돼 있다. 또 고유의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KAI와 진주, 고성, 창원을 잇는 국내 유일의 에어-스페이스 벨트 역시 사천에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 우주산업의 육성화 부흥으로 경남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경남의 우주청 신설 유치에 경남도와 도민들의 아낌없는 관심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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