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년 전 삼국시대부터 차나무를 심기 시작한 하동에서 야생차 수확을 지난달부터 시작했다. 삼국시대부터 왕에게 진상돼 ‘왕의 녹차’로도 불리는 하동 야생차는 무쇠솥에서 손으로 직접 차를 덖고 비벼서 말리는 전통방식으로 만든다.
또한 하동 야생차는 화개·악양면 일대 921농가가 627ha의 재배면적으로 연간 1020여 t을 생산해 180억 원(2021년 기준)의 농가 소득을 올리는 하동의 대표 특화작목이다.
세계적인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인 스타벅스에도 수출되는 하동 야생차는 우전을 시작으로 세작, 중작으로 이달 중순까지 수확한다.
하동군은 내년 5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세계차엑스포를 개최해 하동 야생차를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