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경제의 확산으로 중고로봇 재활용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중고로봇 리퍼브(재제조)센터 기반구축 사업’ 공모에 경남도가 최종 선정되어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로봇리퍼브센터 기반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경남도, 김해시가 총 199억 원(국비 100억·지방비 96억·민자 3억)을 투자해 2026년까지 5년간 김해테크노벨리 일반산업단지 내에 지상 3층(연면적 2,475m²)으로 인프라를 구축해 기술지원과 국내외 수요기업 등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구축되는 만큼 로봇 재제조 산업 활성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로봇리퍼브(재제조)’는 중고로봇을 회수해 분해·조정·재조립 등의 과정을 거쳐 원래 성능 또는 그 이상의 제품으로 만드는 산업으로, 재제조 공정은 신품 공정 대비 에너지와 자원을 절감할 수 있어 탄소배출 감축에도 큰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