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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특집·기획]행복한 출산환경, 금줄 주렁주렁

경남 1호 밀양 공공산후조리원

 

경남 첫 공공산후조리원이 밀양시에 문을 열고 6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저출산 위기 대응과 산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행복한 출산과 즐거운 육아, 밀양 공공산후조리원이 함께한다.

김미영 사진 유근종

 

 

여기는 경남 1밀양 공공산후조리원

밀양시 내이동에 자리한 공공산후조리원(523.9, 지상 2)은 방역부터 철저하다. 초미세 오염원 제거를 위해 공기 세척기 통과, 일회용 방역복까지 착용해야만 발을 들여놓을 수 있다. 밀양 공공산후조리원은 경남 1호점으로 총 323000만 원 예산을 투입해 전국에서 16번째로 건립됐다. 저출산 위기에 대한 국가적 책임을 강화하여 출산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산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현재 8개 산모실(6.7·장애인 산모실 1개 포함), 신생아실, 마사지실 등을 갖추고 산후 관리와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56명 산모가 이곳의 산후 돌봄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 중 21명은 장애인, 다문화, 다태아 등 취약계층 산모다. (20221031일 기준)

 

산후 돌봄, 밀양 공공산후조리원에 맡겨봐!

김채현(37) 부원장이 안내한 1층 신생아실 입구. 빨간 고추와 숯, 솔잎 꽂은 금줄 앞에서 잠시 걸음이 멈칫한다. 우리 조상의 지혜가 엿보이는 탁월한 방역시스템이다. 유리창 너머 포대기에 싸인 아기의 배냇짓이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한다. 아기를 안고 상태를 살피는 간호사의 손길에 노련함이 묻어난다. 2층에는 40년 경력 전문의 홍성권(67) 원장이 회진하며 산모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지시사항을 전달한다. 14명 직원이 산모·신생아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

BF 인증(Barrier Free·누구나 차별 없이 동등하게 접근, 이용이 가능하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에서도 우수등급을 받은 밀양 공공산후조리원이다.


  궁금해요! 밀양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  허니큐브프로그램이 신생아 상태를 비대면으로 비춰줘 산모와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다.

다목적실  수치료기, 안마의자, 편백 원적외선 사우나를 갖춰 산모 건강을 책임지는 장소로 인기다.

산모실  전동침대, 좌욕·온수세정기, 온열찜질기 등을 갖춘 독립된 공간에서 산모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

휴게실  사진 인화기로 조리원 생활 모습과 신생아 사진을 인화할 수 있어 산모들의 인기가 매우 높다.

식단   산모 건강과 모유 수유에 도움을 주는 영양 식단. 매일 세 끼 식사와 세 번의 간식을 제공한다.

이용료  1(67) 80만 원 2(1314) 160만 원

    이용료 감면(감면 비율 70%)  국가유공자, 민주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다태아·셋째 이상 출산 산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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