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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특집·기획]동남권 경제의 미래 가덕신공항이 답이다!


 

 

동남권 경제의 미래를 위하여 안전성과 확장성 그리고 물류와 여객 중심의 관문공항 역할을 할 수 있는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반드시 필요하며 최적의 입지는 가덕 외에는 없다.

도민들이 1976년부터 45년 동안이나 사용하던 김해공항은 중장거리 국제노선 수요가 크게 증가한 반면, 청사가 낡고 비좁고, 안전과 소음문제 등으로 확장에 한계가 있다.

또한 이용객의 폭발적인 증가로 국토교통부가 예측한 2020년 여객수요 1597만 명을 이미 2017년에(1640만 명) 훌쩍 넘겼고, 20181706만 명 등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 신공항 건설에 대한 필요성에 대하여는 오래전부터 도민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가덕신공항이 답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먼저, 가덕신공항은 동남권 경제 재도약을 위한 경제신공항이다. 항공기의 이·착륙이 안전하고, 24시간 자유롭게 운항되기 때문에 장거리 직항노선이 생기게 된다. 인천공항을 오가는데 드는 연간 7000억 원의 여객과 물류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지역기업의 물류비 경감은 물론, 항공 수출입이 필수적인 반도체·전자·정보통신 등의 첨단산업을 육성함과 동시에 관련 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

특히 항만과 철도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한 트라이포트(Tri-port) 완성으로 동북아 물류허브가 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가덕신공항의 건설로 동북아 물류기반 조성,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 등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둘째,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이 되는 수도권과의 상생공항이다.

동남권에서 발생되는 국제선 항공화물은 운항노선 및 횟수 부족, 운행제한 시간 등으로 94% 이상이 인천공항에서 처리되고 있다. 인천공항이 국내 항공화물의 98%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수도권 블랙홀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세계적으로 후진국을 제외하고 국가 전체 항공화물이 한 개 공항에 집중된 곳은 없다. 적어도 지방공항에 40~50%의 비중을 두어야 정상적이다. 따라서 인천공항 집중 불균형 해소와 재난 등 유사시 인천공항을 대체할 수 있는 24시간 운영 가능한 파트너 공항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덕신공항은 24시간 운영할 수 있는 안전한 공항이다.

김해공항은 여러 개의 산으로 둘러싸인 주변 지형으로 안전상의 위험을 가지고 있다. 2002년 발생한 돗대산 항공기 사고는 아직도 아물지 않은 김해의 상처로 남아있다.

반면 가덕신공항은 바다로 둘러싸여 장애물이 없는 최적의 입지이며, 활주로 방향을 변경하여 소음과 환경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 소음문제에서도 자유롭다.

가덕도(加德島) 하늘에 관문공항이 생기고, 이로 인해 하늘-바다-육지가 연결된 동북아의 물류 중심지로 성장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세계 물류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하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기고 박준호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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