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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특집·기획]투자하기 좋은 환경 조성, 도약하는 경남 경제

 

민선 8기 경남도정은 경남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투자유치를 꼽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을 만들어 양질의 기업을 많이 유치하는 것이 일자리 창출과

경남 경제 활성화와 직결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지난 7월 민선 8기 출범 후부터 9월까지

발 빠르게 진행돼 온 투자유치 활동을 정리했다.

박정희

 

 

전문가 영입, 경상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를 만들다

경남도는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기업을 잘 아는 전문가의 의견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민선 8기 출범 후부터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구성을 추진해왔다. 이는 국내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전략이기도 하다. 국내 10대 기업들이 향후 5년간 1000조 원이 넘는 투자계획을 잇달아 내놓고, 새 정부가 균형발전을 위해 파격적 혜택을 담은 기회발전특구제도를 예고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경상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는 지난 8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선언했다. 자문위는 도지사 직속 자문기구로 기업·투자 관련 기관 전문가 등 17명의 역량 있는 위원으로 구성됐다. 김두우 BNK투자증권 IB영업그룹장, 김종욱 스위스포트코리아 대표이사, 남준우 삼성중공업 고문, 노환용 전 LG전자 사장, 안병수 외국인직접 투자 연구센터장, 우무현 GS건설 CSO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이성근 전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이원희 현대자동차 고문, 이재술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사장, 정영수 CJ그룹 글로벌 경영고문,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조광식 한국투자공사 감사, 조봉현 IBK기업은행 부행장 겸 경제연구소장, 최두환 전 포스코 ICT 대표이사, 황각규 전 롯데지주 부회장이다(가나다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자문위원 17명에게 위촉패를 수여하고, 이재술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자문위원들은 이어진 토론회에서 경남의 강점을 살려 경남 경제를 도약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으며, 박 도지사는 이날 경남의 발전 가능성을 설명하고 자문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자문위 회의는 매 분기 정례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민선 8기 투자성과 - 첫 투자협약 체결,

해성디에스 창원공장 증설 착공식

지난 720일 경남도청 대강당에서는 민선 8기 출범 후 첫 투자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투자유치에 특화된 지자체로 거듭나려는 경남도의 기업유치 활동이 첫 결실을 본 것이다. 투자유치를 결정한 기업은 8, 협약한 투자 규모는 3135억 원에 달했다. 이로써 699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져 경남도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 항공, 방산, 자동차, 의료, 물류 등 산업 분야별로 골고루 이뤄진 점이 특징이다.

항공·방산 소재를 생산하는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창원국가산단 내 기존공장에 약 103억 원의 설비를 투자하고, 5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항공·방산에 사용되는 케이블조립체와 전장품을 생산하는 성호전자는 창원국가산단 내 공장 신·증설에 97억 원의 설비를 투자하고 84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하기로 했다. 동진정공은 중국의 경영 여건 악화로 복귀를 결정한 경남의 열다섯 번째 국내 복귀기업으로, 서김해일반산업단지 내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을 건립해 162억 원을 투자하고 2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키로 결정했다. 녹십자의료재단은 바이오헬스산업 육성과 동남권 공공보건의료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양산시 물금읍 일원에 400억 원을 투자한다. 유압기기 제조사인 휴먼테크는 생산량 증대에 따른 생산시설을 늘리고자 의령군에 투자를 결정했고, 동원로엑스냉장Ⅱ㈜, 디더블유엘글로벌, 액세스월드()는 지역의 글로벌 물류허브 역할을 수행하고자 신항 웅동배후부지(1단계)에 투자를 결정해 차세대 스마트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앞서 712일에는 해성디에스의 창원공장 증설투자 착공식이 열렸다. 해성디에스는 전국 유일의 반도체 리드프레임 제조사로, 이번 증설투자 착공식으로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계자는 전망하고 있다. 투자규모는 무려 3500억 원이다.

착공식을 시작으로 반도체 핵심 부품 생산동 건축과 최첨단 생산설비에 3년간 투자된다. 증설공사가 완료되면 날로 늘어가는 자동차 반도체의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메모리 반도체 기판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300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청년의 고용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맞춤형 찾아가는 투자유치설명회 등

발로 뛰는 투자 유치 활동

경남도는 민선 8기 출범 후부터 투자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발로 뛰는 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기업을 밀착 관리하기 위해 기업맞춤형 찾아가는 투자유치설명회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811일 양산가산일반산업단지 현장사무실에서 쿠쿠전자등 양산가산일반산업단지 입주 의향기업 12개사, 양산시, 경남개발공사와 함께 기업 맞춤형 찾아가는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경남도는 도의 투자지원제도를 비롯해 투자 유의사항, 행정절차 등을 사례별로 설명하면서 기업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 등을 모색했다. 현장 반응은 좋았다. 기업이 놓치기 쉬운 투자지원제도를 일대일 상담으로 상세히 알려주고 기업의 투자초기 비용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해 주어서다

경남도는 투자 의향 기업이 경남을 투자지로 고민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투자를 할 수 있도록 일선에서 발로 뛰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해외로 눈을 돌린 투자유치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경남도 동경사무소는 720일 히로시마총영사관이 주최하는 ‘2022년 한일경제교류지원 비즈니스 컨퍼런스에 참가해 경남 투자환경 설명 등 적극적인 경남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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