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메뉴 바로가기 본문기사 바로가기

지금 경남은(도정)

[지금 경남은(도정)]통영 두미도에서 전국 최초 ‘섬택근무’ 시작됐다


 

지난달 4일 오후 통영 두미도에서 IT강국의 장점을 활용하고 섬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는 새로운 근무형태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른바 섬택근무다. 섬에서 근무하는 의미라면 재섬이 돼야 맞지만 을 강조하기 위해 섬택근무라 이름 붙여졌다.

섬택근무를 하는 기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중진공 직원들이 원격근무 시스템을 활용해 팀 또는 사업단위로 일주일에 3일 정도를 섬사무소(두미 스마트워커센터)에서 근무하는 형식이다. 해저에 인터넷 광랜이 깔려있어 작업에는 전혀 지장이 없으며 오히려 집중도와 효율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섬택근무 아이디어는 경남도의 섬재생 프로젝트인 살고 싶은 섬으로 두미도가 지정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도는 올해 1월부터 중진공과 소통하며 섬택근무를 추진해왔으며, 4개월 여만에 경남도, 중진공, 통영시, 두미도마을회 등이 4자간 협약을 맺고 섬사무소를 개소하게 이른 것이다.

중진공 직원들은 지난달 4일 협약식 1주일 뒤부터 근무를 시작했으며, 이는 3년간 이어질 계획이다. 도는 중진공 외에 다른 기업들의 신청 문의도 이어지고 있어 섬택근무는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방문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