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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경남은(도정)

[지금 경남은(도정)]남해~여수, 1시간 20분→1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총 7.31km, 6824억 투입, 2029년 개통 예정…23년 만의 ‘쾌거’

 

 


 

국도 77호선 마지막 미연결구간인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마침내 건설된다. 터널이 만들어지면 현재 1시간 20분대에 이르는 남해~여수 이동 시간이 10분으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경남도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그동안 예비타당성 조사는 경제성 논리에 따라 전국의 교통량이 많고 경제성이 충분한 도로 사업 중심으로 진행됐으나 이번에는 지역불균형 해소가 크게 고려됐다. 비수도권 지역의 예비타당성 조사 평가에서 경제성은 5% 줄이고, 지역균형 부분은 5% 늘리는 식으로 가중치를 변경한 것이다. 여기에다 경남과 전남이 1998년 남해안관광벨트사업 한려대교건설계획부터 23년간 건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한 끝에 이번 예타 통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남해군 서면에서 전남 여수시 상암동을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2029년 개통이 목표다. 해저터널 사업은 총 7.31길이며, 추정 사업비는 총 6824억 원이다. 국도 77호선 마지막 미연결구간인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건설되면 남해안 해안을 따라 동서방향 광역교통축이 형성돼 이동시간이 현재 1시간 20분에서 단 1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경남도는 2029년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 시기에 맞춰 서남해안권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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