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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경남은(도정)

[지금 경남은(도정)]‘K-조선’ 비전 선언, 세계 최고 조선강국 재도약 꿈꾼다

정부, “2022년 조선인력 8000명 양성, 2030년 생산성 30% 향상”…경남 기대

 

정부가 세계 최고 조선강국으로 재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K-조선비전을 경남에서 선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9일 조선해양의 날을 맞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협력 선포식에 참석해 세계 최고 조선강국으로의 재도약 의지를 밝혔다. ‘조선해양의 날은 선박 수주 1000만 톤을 달성한 1997915일을 기념하는 것으로, 2004년 노무현 대통령 재임 당시부터 정부 주관 기념식으로 열어왔다. 올해로 18회째다.

문 대통령은 세계 조선산업의 패러다임이 친환경·스마트화로 바뀌면서 고부가가치·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K-조선이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라며 미래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스마트 선박 개발을 더욱 가속화하고 정부와 기업이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먼저 2022년 조선인력 8000명을 양성하고, 2030년에는 생산성을 현재보다 30% 높이겠다고 했다.

경남은 20217월 기준 조선산업 사업체 수로 전국의 37.8%(2167), 종사자 수 44.3%(44274), 생산액(2019) 비중 49.5%를 차지한다. 이번 정부의 지원 대책에 기대감을 갖는 이유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남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조선산업이 13년 만에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하는 등 경기 회복 중이라며 정부 차원의 ‘K-조선 재도약 전략에 발맞춰 나가면서 수주 성과가 바닥 경제로 이어지고 조선업계와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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